컴퓨터 오래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취키를 가지거나 하시면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하지 않나요?
저도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만 들여다보는 가난한 학생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기능성 의자나 책상을 사자니 엄청 비싸고..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하다 제가 찾은 솔루션을 조금 공유해봅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여러분도 알려주세요.
1. 분리되는 키보드 9만원~40만원
타블렛 작업하시는 분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저는 신티크(액정 타블렛)를 쓰는데 항상 키보드가 멀리 있어서 한손만 쭉 뻗어서 입력하는 경우가 많아서 참 불편했는데 이렇게 구성하면 되겠더라구요.
신티크 판서로 원노트에 쓰면서 공부하다가 언제든지 손을 뻗어서 타이핑 할 수 있고 좋겠습니다만 비싸서 PASS했습니다.
가격이 키보드 치고는 참 비싸네요.
아쉽게도 국내에는 없는 제품 같습니다.
ERGO DOX EZ(펀딩)라는 제품과 KINESIS FREESTYLE 2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2. 사이드 데스크(3~7만원) + 침대형 의자 (3~30만원)
그 다음에 허리랑 목에 좋은 다양한 기능성 의자들이 나와있습니다. 싼 제품을 높이 조절이 안 되서 타이핑할 때 손목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해서 컴퓨터를 쓰는 경우에는 별로였습니다. 그러다가 알트워크 스테이션이라는 제품이랑 바리에르 그라비티라는 제품을 봤는데 이런 자세로 작업하면 꽤 편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려 400만원 600만원 상당의 가격...
와 싸다. 대학원 등록금 빼고 밥도 안먹고
2년정도 모으면 살 수 있겠네요 ^^
그래서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하던거 때려치고 이거로 창업이나 해볼까하는 생각을 할 쯤에
베드 테이블(사이드 테이블)을 찾아냈습니다.
이렇게 무중력 의자와 사이드 테이블을 이용하는 겁니다. 사이드 테이블은 높이 조절도 되고 틸팅 기능도 있어서 키보드를 올려놓아도 좋고 저처럼 타블렛을 올려놓고 써고 편안합니다.
뒤로 기울어지고 발받침도 있는 사장님 의자가 있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근데 저는 그런 고오오급 의자를 못 사는 가난한 대학원생이니까 3만원짜리 무중력 의자로 대체합니다.
사이드 테이블도 싼건 3만원 좀 튼튼한건 6만원 입니다.
3. 모니터암(6만원~)
모니터암은 책상위 공간 절약도 해주고 제 목도 보호해주고 참 쓸모가 많은 아이템입니다.
2번의 사이드 데스크에 다셔도 괜찮고 그냥 일반 책상에 달아도 좋습니다.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다리가 붓는 분들이라면 발 받침대 하나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이거 하나로 생각보다 많이 편해져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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