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멀구리스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비싼 사제 > 기본 서멀 > 싸구려 사제

ARCTIC MX-4 많이들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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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면 좋은겁니다...ㅎㅎ

이렇다네요..
아마 하얀색 25g 짜리 2천원하는 제품은 아마 치약이나 핸드크림 무좀 약보다 못한거일수도 있습니다.

인텔 기쿨에 붙어있는 기본써멀같은 경우 성능자체는 열전도율 7~8W/mK짜리 사제써멀 수준으로 우수한 편인데요
단점은 좀 많이 혹사하면 1~2년 사이에 아예 굳어버려서 못쓰게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인텔 기쿨 자체가 접촉면적이 넓지않은 편이라 너무 비싼거 발라도 글케까지 큰 효과는 못보구요
어차피 긁어내셨다면 열전도율 5~6W/mK 선에서 적당한거 발라주는게 좋다고 보네요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게
써멀이 굳었다 딱딱하다고 해서 그게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닙니다. 써멀이 묽은 이유는 보관성과 도포하기 쉽게 하기 위해 기름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기름성분이 없다면 조금만 지나도 돌처럼 굳어버리게 되고 얇게 퍼지지도 않게 되죠.
시간이 지나면 기름 성분이 휘발되면서 굳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더 최적화되어 열전도에 유리해집니다.
다만 이렇게 굳은 상태에서 외부충격이 가해지면 크랙이 발생하는 위험이 있을뿐이죠. (열전도력 저하됨)
결론적으로 굳어있는걸 무조건 안 좋다고 보고 굳었으니 새로 발라야한다~ 이건 그냥 자원 낭비입니다.

위험한 말씀을 하시네요..
일반적인 써멀 안의 열전도 성분도 그 간극을 오일로 메꿔서 열전도를 도와야 되는데
그게 줄어들어서 점성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열전도율도 당연히 떨어집니다

외부충격 때문에 크랙이 발생할 정도면 이미 성분사이 간극에는 공기구멍만 가득하다는 얘기죠

이해를 못 하셨네요
굳었다=열전도가 안된다
이런 공식이 잘못 됐다는거죠.
굳었다
그런데 외부충격으로 크랙 = 열전도가 안된다
이게 맞다는 말이죠
단순히 굳었으니 똥이다
이건 바르기전에 써멀이 굳어있으면 똥이고
바르고 난 후에 굳어있다면 온도 체크해서 이상없으면 굳이 새로 바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글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가요?

저도 무조건 굳었다=열전도가 안된다 라고 단순하게 말할생각은 없습니다
굳으면 굳을수록 점점 열전도율이 떨어진다는 말이죠

애초에 써멀의 역할은 열전도율 높은 물질로 히트스프레더의 틈새를 메꿔서 열을 전달하는건데
마찬가지로 써멀의 열전도물질 사이 틈새도 열전도율 높은 오일로 메꿔서 열을 전달합니다

이 오일이 마를수록 열전도물질 사이에는 미세한 공기구멍이 남아서 효과가 떨어지는거에요
순수 액체금속 써멀이 아닌이상 어떤 써멀이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웬만큼 굳은 정도로 열전도율이 크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첫댓글처럼 여차하면 외부충격으로 크랙이 발생할수 있을정도로 굳은상태가 문제라는 거죠
이런상태를 최적화된 상태라고 하시길래 그건 위험한 생각이라는 마음에 댓글 적은거구요

써멀은 적절한 점성과 유동성을 유지한채로 얇게 정착한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써멀 페이스트의 성분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데요.
일단 써멀의 역할은 금속의 미세 공극을 메꿔주는겁니다.
이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적인 공간을 열전도율이 높은 입자가 대신하는거죠.
최고의 열단열제인 공기를 대신해서요.
거기에 실리콘 재질이 첨가되고 항산화제도 들어가고 오일도 들어갑니다.
주는 열전도물질이고 부가되는게 실리콘,항상화제,오일 이런거죠.
말이 길어지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오일이 열전달을 역할을 하는게 아닙니다.
오일은 보관성과 도포용의성을 위해 존재하는거고요.
물론 오일이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높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