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세차했습니다.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 마음먹음김에 세차하고왔습니다.
 동내에 생긴지 3달밖에 안된곳이라서 그런지 시설도 좋고 깨끗하더군요. (셀세모)
 
 원래는 폼건 먼저하려했지만 한타임에 폼건과 고압수 둘다 쓸수있어서 물 잘짝뿌리고 바로 폼건했습니다.
 대신 폼건은 시간이 3배빠르게가네요.
 (3천원에 4분30초)


 지금생각해보면 세차시작을 휠클리너로하는게 좋은듯합니다. 물이나 폼건 묻은상태에서 케미컬빈응이 제대로 안되서 극세사로 닦아주려니 힘들더군요.


 드라잉까지만 간단하게해도 세차라서 그런가 깨끗해서 그만두려다 왁스칠하는게 발수나 오염타도 나중에 잘 씻겨나가니 해주었습니다. 버핑하고 부분부분 닦아주는데 엄청힘드네요. 소낙스 빨간색 고광택 액체왁스인데 가루가 많이생겨서 틈사이 들어간거 도어,본닛,트렁크열어서 다시 다 닦아주고 에어건 또 쏴주고  앰플런이나 PPF에 박힌것고 청소용 붓으로 털어줘야 다 떨어집니다.
 원래 마스킹해고 했어야하나 이래나 저래나 불편한건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좀 걸죽한 액체왁스라 그런가 광은 좋네요.

 세차 전부 끝내고나니 2시간반 지나있더군요.
 팔,다리,허리 끊어질것처럼 아픕니다.
 그래도 결과물은 만족스럽습니다.
 세차끝내자마자 송진가루 금방 쌓이기시작...ㅜㅜ


 참, 타이어광택제 써보니 참 좋네요.
 세차 마무리의 화룡점정입니다.
 타이어가 완전 새것같아보입니다.
 마치 잘 빼입은 슈트에 깨끗하게 닦인 구두신긴 느낌입니다. 작업도 간단하기때문에 꼭 발라주는걸 추천합니다.

 썬팅도 비싸게 줬어도 좋은걸로하니 열차단 잘되고 색상도 너무 맘에듭니다.

 기분좋아서 동내 주변 드러이빙하다 무료주차장에 대놓고 사진 몇장찍고 돌아왔습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때문에 세차는 한달에 한번만 해는걸로 해야겠습니다. 왁스는 폴리싱기계 하나 사던가해야지...손으로 전체왁싱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나 좀 무리가 오는군요.
 

 다음에 세차할때는 순서좀 잘 지켜서 해봐야겠습니다.
 그나마 차량 틈사이에 물기는 잘 제거해서 흘러내리는건 거의 없었는데 다 해놓고 빼먹는곳이 꼭 내오네요.
 루프만 왁스 못했습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