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입 고민중입니다.
시승센터는 아무래도 좀 제약이 따르다보니 대안을 생각해보다가
그린카에 니로가 있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신차더군요.
한 2시간정도 80~90km를 시내4:고속(국도)6 비율로 달려보았는데요.
장점이야 익히 아실것으로 생각되어 단점과 의문점을 좀 나열해봅니다.
1. NVH는 훌륭하진 않다
소형 내지 준중형으로 분류가 되는것같던데, 체급에 적절한 정도인것 같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 한 130KM까지 속도를 내보았는데 노면소음이 상당히 올라오더군요.
기본 스피커가 너무 구려서 더 그렇습니다.
2. 반응이 굉장히 어색하다
느린 초반 가속력이라던가, 면허도 없는 동승자가 언급할정도로 (차가 무거운것같다고 하였음) 브레이킹이 좀 어색하더군요.
근데 이 부분은 오너가 되고 익숙해지면 충분히 해결가능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3. 페달로 진동이 넘어온다
이게 좀 크리티컬한 단점인것 같기도 하고, 오너분께 궁금하기도 한 부분입니다.
정지상태에서 EV로 가속을 시작하다가 30KM 즈음해서 엔진이 개입되는데
굉장히 독특한 엔진음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액셀페달로 진동이 느껴집니다.
오토뷰와 같은 매체의 리뷰를 보면 "엔진개입시 소음이 아쉬움"이라고 써있어서
엔진켜지면 소리가 좀 들리나보네~ 그래 뭐 엔진도니까 당연히 소리나겠지~ 했는데
소리뿐 아니라 굴삭기 뿌레카로 바닥 깨듯이 딱딱딱 하는 진동이 페달로 넘어오더라구요. 좀 놀랐습니다.
운행을 한참 하고나니 열이 올라왔는지 사라지긴 했는데, 이게 신차라 그런지 열이 안올라와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따뜻한 요즘날씨에 이정도면 겨울에는 상당히 거슬릴것 같기도 하구요.
단점을 쓰기는 했는데, 손이 아플정도로 좋은점이 많은 차입니다.
다만 저 3가지가 제 예산에서 다른옵션 (쏘나타 2.0 NA)와 비교할때 단점이 될수있어 한번 기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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