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뺑소니 신고 후 결말이 보이네요. (긴 글 주의)(+ 합의금 질문..있습니다.)

http://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car&wr_id=205176&sca=&sfl=mb_id%2C1&stx=ymJrLCG8910

지난 글 링크입니다.

요약)

1. 차량이 제 오른팔을 세게 치고 사이드미러 접혔는데 그냥 감

2. 가다가 차량 멈춘 후 창문을 열고 접힌 사이드미러 펴고 그냥 감

3. 같이 가던 직장동료가 고함 치면서 쫓아갔지만 이미 코너 돌아 끝까지 감

4. 신고

이 상황인데, 6월초에 신고할 땐 제가 상대방이랑 합의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상대방이 거절하고, 몇 번씩 검찰청에서 전화 오더니 서로 진술이 달라 각각 검찰청 방문 후 진술도 했었네요.

(상대방 왈: 검찰청 가서 상대방 진술에 대해 들었던 일부 내용 입니다.)

-오래된 차량이라 조금만 덜컥하고, 언덕만 넘어도 사이드 미러가 접힌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등 쳐먹으려고 작정한 사람이다. 등등

이 말 듣고 제가 진술 할 때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 비슷하게 적는 란에

꼭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한 마디 자필로 적고 지장 찍고 나왔었네요.

10월 중순~말 쯤에 치료비 지원해줬던 보험회사에서 사고 가해자가 저랑 통화하고 해보고 싶다고 연락처를 요구 했었는데,

사람을 그렇게 이상하게 몰아가더니 됐다고 알려주기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다시 검찰청에서 전화와서 11월14일에 재판 진행 된다고 연락왔네요.

재판 진행 전에 상대방 변호인측에서 합의나 공탁 관련해서 제 연락처를 알고 싶다고 하네요.

고민 좀 해보겠다고, 다시 연락 부탁드리니 다음 주 월요일에 연락 주겠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몰랐던 사실인데,

합의는 상대방 변호인측과 서약 후 변호인에게만 제 연락처가 전달 된다고 하네요.

공탁은 제 연락처, 주민번호, 주소를 알아야 된다고 하네요.

합의금이 맞지 않으면 공탁으로 넘어가구요.

이제 이 상황에서 합의를 보자고 요구(합의금)할텐데,

아버지께 연락 드리니 절대 먼저 금액을 얘기 하지 말라구 하시네요.

터무니 없는 금액인거면 그 금액없어도 살 수 있고, 합의 할 생각 없다고

얘기 하고 공탁으로 넘어가도 된다고, 그 사람 뺑소니 혐의 들어가서 꼭 합의 봐야 할거라고

오히려 그 쪽에서 급할거라고 하시네요.

(아버님은 버스운전기사이십니다. 차량(사고포함)쪽으론 빠삭하십니다.)

단, 아버지두 뺑소니를 당해본 적도 해 본적도 없어 금액에 대한 부분을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합의나 공탁관련해서 전화를 준다고 하는데,

여기 계신 여러 회원님들.. 이런 경우엔 상대방이 얼마 정도의 합의금을 요구해오나요??

반대로 정확하진 않겠지만 제가 얼마 정도의 합의금을 생각하고 있어야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