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시빅 Type R 3시간 시승후 쓰는 리뷰 Part.1

혼다 시빅 Type R 1리뷰 1편입니다.

2편은:http://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car&wr_id=233837&sca=&sfl=&stx=&spt=0&page=0

여기로 가주셔요~~

시빅 타입 R은 많은 자동자 마니아들과 사랑 혹은 증오 연예를 하는 중이죠. 90년대 시빅을 시작해서 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시빅을 개조시켜 왔고 이런 양카 문화덕에 다른 한쪽에서는

쓰레기를 보듯 증오하기 시작했죠. 증오를 하는 이유는 정말 심플한데… FWD라는게 싫은겁니다. 예전 시빅들은 느리고, 소리만 컷으며 이 V-Tec이라는 엔진은 정말 토크가 없어서 V8 머슬쟁이들에게는 웃음 거리와 혐오에 다다르는 차량들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수많은 사람들이 비웃을때 혼다 마니아들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혼다만의 매력을 사랑하고 있었죠.

1. 싸다… 중고시빅을 하나 사서 여기저기 널려있는 부품들로 고치고, 개조하고 험하게 굴려도 싸고 어디에나 있는 부품들 덕에 차를 다시 되 살릴수 있죠.

2. 작고 재미있다. 작고 무개가 별로 나가지 않은 스포츠카들(MX-5, S2000, GT86 등)은 코너를 정말 빠르고 재미있게 돌수있다는 점이 있었죠.

3. 보험료. 시빅은 이코노미 세단으로 등록되어있어 보험료가 싸죠.

이런 이유덕에 혼다에 한번 빠지면 나올수 없다는 점이 있었죠. 아무튼. 당신이 혼다를 증오하든 사랑하든, 이 Civic Type R이 미국에 파장을 가져왔다는건 무시할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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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테리어

혼다 시빅 Type R은 그냥 일반 시빅을 조금 스포츠화 시킨 거나 다름 없습니다. 본넷은 알루미늄으로 무개를 낮추었고 빨간색 혼다 배찌와 Type R을 넣었죠. 빨간색 혼다 배찌는 오직 Type R에만 들어가는 배찌입니다. 나는 특별한 혼다를 타고있다 라는 뜻이죠.

앞에 기능들을 조금 얘기하자면 본넷의 에어 덕트는 엔진베이의 온도를 낮춰주고

양옆의 에어 커튼들은 브래이크로 공기를 피딩해줍니다. 범퍼 밑은 플라스틱 에어댐 인데 카본과 레드 엑센트로 장식 되어있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건… 범퍼에 있는 에어 벤트는 그냥 장식이라는 겁니다. 그냥 막혀있죠… 뭐랄까 젊은 세대의 마음을 이끄는걸로 충분하지만 제 눈에는 조금 유치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앞부분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너무 과격해서 어떤 사람들의 고개를 절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정말 멋지다고도 하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혼다가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끄는 디자인으로는 정말 잘했다고 봅니다.

옆부분으로 옮겨와서 보시면 휀다에 에어드레스가 있는데 이부분은 휠 하우징에서 역류하는 공기를 잘 통과시키는 역활입니다. 이렇게 해주면서 드래그도 완만히 순화시켜주죠.

휠베이스는 일반 혼다 시빅과 같은 길이지만 폭은 더 넓습니다. 혼다가 Type R을 만드면서 서스팬션, 브래이크, 림 폭등등을 더욱 공격스럽게 업그래이드 하면서 이런 강함을 뿜어내는 디자인이 나오게 된거죠. 여기서 넓은 폭 덕에 차량이 더 커져보이는 느낌도 들게합니다.

혼다 시빅 Type R의 뒷부분으로 가지면 먼저 눈에들어오는게 있습니다.

이 거대하고 거대한 윙인데… 마치 90년도에나 많이 보이던 터미네이터 스포일러를 그냥 갔다 붙힌것 같네요. 엄청나게 커서 그냥 차량 주위를 둘러보는데 윙에 부딪쳐서 몸에 멍 들것 같네요. 아무튼 기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너무 과장된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라면 좋아하겠지요. 저도 솔직히 처음 봤을때는 와… 너무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잘생긴것 같네요.

역시나 페이크 에어 벤트… 하지만 옆에 보이는 에어 커튼은 앞쪽 휀더와 같이 공기통로입니다. 기능성이 있죠.

인테리어

먼저 눈 아플정도로 많은 레드 엑센트가 보입니다. 에어콘 벤트에도 있고 스티어링에도 있고 카펫에도 있죠. 근데 괜찮습니다. 왜냐… Type R 이기 때문이죠. 다른 차량들에서는 없는 특별함이 묻어옵니다.

시트는 엄청나게 공격적입니다. 양옆 볼스터는 툭 튀어나와있고 다리를 지탱해주는 허벅지 볼스터도 다리를 꽉 잡아주고요. 더욱더 놀라운점은 3시간을 운전했는데 너무 편했습니다.

시트는 스웨이드 알칸타라 마이크로 파이버로 뒤덥혀있고 인테이러 여기저기에 카본 파이버 엑센트를 볼수있습니다.

D컷 핸들은 인체공학적이게 잘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알루미늄 기어봉과 페달. 기어봉은 날씨 뜨거울때 무심코 잡으면 정말 손에 화상입습니다...

(사진 출처:savagegeesee)

뒷공간은 그냥 없는걸로 치시면 됩니다… 좁아요.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여기까지만 하고 파트 2에서는 주행후기/편의성을 얘기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 파트도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