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 컨트리맨 어떤가요?

돈값 하는 차는 아닙니다..... 디자인에 꽂혀서 사는거죠 뭐

역시 디자인에 꽂혀서..에궁..

2세대 컨트리맨은 미니스럽지 않게 생겨서... 디자인이 꽂힌건 아닐듯...
새차가 아니고 중고로 1세대 컨트리맨을 산다면..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승차감도 별로고,,핸들도 무겁고,,저같으면 비추에요  진짜 윗분처럼 디자인만 보고 사는차같아요  제 생각엔 ㅎㅎ

제가 봐을때 디자인만 보고 선택한것 같네요...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죠...
승차감이 별로라는 것이 쇼바가 단단하다는 이유라면 상관없을 것 같아요.
쇼바가 부드러우면 승차감은 좋지만 멀미가 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쇼바가 단단하면 안전성이 올라갑니다.

핸들이 무거우면 무거울 수록 좋다고 들었습니다.
쇼바와 마찬가지로 안전성이 높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수입차는 핸들이 무거운 편입니다.

재일 좋은 것은 시승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나와 같이 시승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니는 수입차 중에서도 핸들이 엄청 무거운 편이예요.
제가 미니 타다가 동생 주고 다른차 몰고 있는데 예전에 타던 차인데도 가끔 몰면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같은 수입차인 골프나 푸조 308 타보면 핸들 무게감이 전혀 안느껴질 정도니까 여성분들이 디자인만 보고 타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3세대는 쓸만함 비싸긴하지만

미니컨맨을 탔던 지식으로 3세대는 없습니다. 이번에 나온건 2세대입니다^^

2세대 컨트리맨은 기존의 MINI라고 볼 수 없죠.
사실상 BMW X1 입니다.

승차감은 1세대에 비해서 더 좋아졌습니다만...
주행 성능은 큰차이를 느끼긴 힘듭니다.

ALL4 와 SD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옵션등이 오묘하게 차이가 있는 편이구요.
가장 기본 등급이라고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ALL4 정도가 최소한 괜찮습니다.

실제 차량 크기도 1세대에 비해서 조금 더 커진감이 있구요.
냉정하게... 1세대와 큰 차별성은 옵션과 디자인 뿐이라...
참 아리까지 합니다만...
미니 감성이 많이 사라졌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그럼에도 2세대 컨트리맨이라는 점에서...
가격은 무시하고...

나름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차입니다.

만약 2세대가 아닌 1세대 컨트리맨 중고를 알아보는 중이라면..
장거리 승차감은 솔찍히.. 운전하기 빡시지만..
시내만 타고 다니는거면.. 크게.. 뭐 나쁘진 않습니다.

미니스러움이 나름 있기도 하고...
중고를 사도 S등급을 사는게 좋고..
여유가 있다면.. 미니는 그래도 역시 JCW 입니다.

단, 2세대는 아직 JCW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알고계시네요 2세대 컨맨은 X1이라고 보면되조. 그로인해 좀더 커진장점도 있습니다.

1세대 탔지만 뒷자리는 불편한건 사실이구요 운전자나 보조석정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제차가 지금 페이스맨이에요 ^^

핸들 무겁다 승차감 별로다 해도 여자들 잘타고 다녀요.

3세대미니나 2세대 컨맨은  bmw이랑 부품공유하는게 많아서.....
잔고장줄어듬과 정비성을 얻었지만 특유의 맛은 점점 옅어지겠죠..

제가 생각할땐 너무 비싼듯한...

크기에 비해...ㅜㅜ

디자인은 끝내주지만요..

사실 비싸죠. 미니 가 타고 싶은데 가족이 있어서 컨트리맨이면 어떻게든 우겨서 타지 않을까 했는데. 가격대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ㅎㅎㅎ

미니 오너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미니를 타기 전에는 댓글 다신 분들 하고 똑같습니다.

그러다가 미니를 사게 되고 타게 되면...
2가지 부류가 나옵니다.

1) 역시 미니는 아니야....

2) 아!!!! 미니가 이런 맛이.....

보통은 1번으로 가는 경우가 반절 정도 되는데...
그중에.. 다시 다른차로 갔다가 미니로 오시는 분이 조금 더 있습니다.

그리고 반절은 미니의 매력에 슬슬 빠지죠..

미니는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차를 살 수 있는 차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미니는 감성으로 타는 차라고 하죠.

냉정하게... 1세대, 2세대 미니는 그 말이 100% 적용되는 차들입니다.
하지만 3세대에서는... 감성을 따지기엔.. 차의 옵션이 매우 상향되기 시작하죠.
하지만.. 그러 함에도... 3도어, JCW, 컨버... 미니만이 가진 감성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켓맨 이라는 컨셉이 나왔을때 미니오너들이 기대하고 응원했지만...
(양산하지 않기로 결정나서..실망이 더 커지고 있지만...)

현재 2세대 디자인의 전기차모델이 양산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또 팔랑 팔랑들 하는 중이죠.

미니는... 현재는 하나의 문화화 되어 가는 추세 입니다.
미니관련 3대 카페가 형성 되어 있고
그 중 대표 카페 성격인 미니코리아에서는 대한민국 미니모임을 대표하는 모임이 있죠.

미니런, 미니첼린지, 프리마켓 등과 같은 대규모 공식행사와
그 이외에 미니(한국 미니딜러)에서 진행하는 소소한 이벤트와 파티...
그리고 각 지역별로 군소단위로 형성되어 있는 모임들...

때문에 미니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이자..
문화적인 코드화 되어가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라이프 스타일과 코드가..
아직은 극히 일부이지만..
점점 미니홀릭이 증가하는 편이죠.

때문에.. 미니를 사고 사지 않고...
그건... 단순하게 차를 사고 사지 않고와는 좀 더 다른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미니 까는 사람의 대부분은 안타본 사람인듯 싶어요.
타보면 분명히 매력이 있는 찬데...

저도 미니타다 갈아탄지 5개월도 안됐는데 자꾸 생각나네요...
나중에 여유되면 세컨으로 드리고 싶은 정도..
특히 로드스터..

근데 로켓맨 양산된다고 막 그랬었는데 다시 안한다고 했나요? 15년 정도까진 양산 한다 했었는데.

기사 났어요 ㅠㅠ

보통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냐 딱 보면 안다는 말이 있지만...

미니는 먹어봐야.. 이게 내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차입니다.

저도 미니를 타기전엔... 저 돈주고 저차 왜 사냐고 늘 이야기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은 미니에 빠져 차도 꾸미고... 데칼도 하고... 코딩도 하고...
스피커 작업도 하고... 차사고 차에 들어간 악세서리류만.. 거의 400만원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거저거 다하면 말이죠...
( -_-)a 어... 진짜.. 언제 그만큼 쓴건지.. 쩝..

암튼...

그냥 타시는 분들도 있지만...

미니는 또 꾸미는 맛도 있는 차라...
살면서 한번은 타볼만한 차...
굳이 찾아보라면.. 전 미니도 그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타보기 전엔 모릅니다.
왜 그게 미니여야만 하는지...

미니 쿠퍼 사려다가 말리부 샀는데요. 저는... 시승해보고 쭉쭉 잘 나가길래. ㅎㅎㅎ

몇달 고민했었죠. 미니!! 미니!! 미니!! 하면서...

중형 잘 산거 같기도 하구요.

참고로 그 돈이면 그랜저 산다는... -_ㅠb

그래도 이쁘니 뭐... ^^ 세컨카로다가 3도어 쿠퍼S 사고 싶긴해요... 전. ㅎㅎㅎ

시승해보시고 달려보면 재미난다~~~ 하죠. ㅎㅎ

미니 컨맨s 1세대 가지고 있었는데
핸들 무겁고 실내 좁고 시끄럽고...
대신 맘먹고 몰아 붙이면 재미남
한계 까지 몰아 붙여도 어느정도 따라 옵니다
cc와 마력의 한계는 있어도 단단한 쇼바와 프로포션으로 코너 잘 물고 들어가요
여성이 디자인만 보고 타기엔 힘이 부칠 수도 있어요
2세대는 소프트 해져서 괜찬다고 해도 미니는 미니죠
1세대 중반 부터 휘발유 s 모델 단종되고 sd 모델만 나오지만
맵 올리고 타이트하게 몰면 재미져요
그냥 순수히 디자인만 보면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미니 3도어 거쳐서 클럽맨 타고 있는데..

가격 생각 안하면 잼나는 차에요...대안이 없습니다.

다만 블루에 화이트 루프인데 사람들이 티볼리랑 햇갈려해서 좀 짜증납니다

막줄 안습이네요 ㅋㅋ

저는 베이지색 차체에 블랙 루프인데 처음에 루프에 유니온잭 스킨 했더니 사람들이 자주 구경하고 가더라구요.

가끔 제 차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어서 '차 빼드릴까요?' 하면 '아뇨 그냥 구경하는거예요.' 이런 말 많이 들었어요.

지금은 제 차인줄 알아보는 사람이 넘 많아서 원복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