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룡의 글이 점점 달라지네요.

원래도 그랬지만 라노벨化 된 지가 한참 됐죠;
저도 초기 작품은 잘 봤었지만...

확실히 취향차이라고 생각되지만, 저도 플레이어즈도 참고 참아서 겨우 봤습니다.
능력이나 무언가가 정확하게 수치적으로 설명이 되기보다는 그냥 대략적으로 강함의 척도가 정해져있고, (물론 그것도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고 생각함.)
매 싸움마다 똑같은 패턴이랄까.. 그런 느낌도 받고, 그 작가 특유의 호흡을 참고 보다가..
내돈 내고 보면서 뭐 이렇게 힘들게 보냐.. 라는 생각에 플레이어즈 이후로는 쳐다도 안 보고 있습니다.

자기만족을 위한 글을 쓰던 작가가
돈을 벌기 위한 글을 쓰게 된 거라고 보입니다.

지금도 자기만족입니다. 취룡작가 블로그 가보시면 알텐데 이전에 작품 갈아엎는것도 본인 스스로 만족 못 해서 그런거거든요.

오히려 예전에는 시장에 맞는 글을 쓰다가 이제 팬도 쌓이고 하니 점점 자기만족에 부합되는 글을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예전부터 과한 감정이나 갑툭 전개나 때때로 보기 힘들게 하곤 했는데 최근작에 갈수록 그게 더 심해지니까요.

저는 취룡 작가가 임용고시랑 병행할때랑 전업작가가 된 다음이 다르다고 본 건데 두 분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노베 스타일이죠. 하렘천국

제 기억에는 취룡 초기작부터 그런스멜은 계속 풍겼던것 같은데요
플레이어즈가 이례적으로 그나마 안풍긴(?)편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첫작부터 그러지 않았나요? 영향 잔뜩 받은게 느껴졌는데 초기작부터

헐 찾아보니 이사람 굉장히 다작했네요.. 신인급인줄 알았는데..

근데 라노벨은 오히려 하렘이 거의 없지 않나요?

거기는 무슨 뇌가 없거나 감정회로가 없는 듯한 주인공을 말도안되는 이유로 좋아하는 여자 주조연들만 무더기로 나오다가
하렘이 아니라 보통 결국 한명하고 이어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