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공모전 60위 정도까지 리뷰해주신 글들 중에
높은 평점을 받은 글을 중심적으로 읽어본 결과
제일 재밌게 읽어서 리뷰 글 작성해봅니다.
내용은 가상현실 게임 공격대장인 주인공이 어머니를 살리는 조건으로
MMORPG 배틀로얄 가상현실 게임에 참여하는 내용으로 그다지 특별한 편은 아닙니다.
여기에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쓰였던 BJ 시스템도 나오기는 하는데
스토리에서 아직까지는 큰 비중은 없습니다.
일정 주기마다 정산을 하면서 주인공 포함 5인의 큰 활약을 정리하는 용도
정도로 쓰이는거 같네요.
주인공은 이 게임의 8회차 플레이어로 결말을 포함한 세계관의 많은 것들을
알고 있지만 앞서 말했던 다른 신적 존재의 개입으로 내용이 틀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지면서 이야기를 좀 더 흥미롭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갑질물이 되지 못하도록 평판이라는 시스템을 넣으면서 마음에 안든다고
막 죽이는 사이다패스도 답답한 조연들 때문에 불편한 고구마 전개도 아니고
그 사이 어딘가에서 잘 균형을 맞춰주고 있는거 같네요.
배틀 로얄이라는 점과 현실적이고 우울한 느낌이 드는 주인공에 멸망이 거의
예정된 세계라는 어두운 분위기의 글이라 제 취향에도 잘 맞는거 같습니다.
성장형 소설이라기 보다는 특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먼치킨에 좀 더 가까운거 같지만
주인공 외의 캐릭터들도 충실하게 성장해서 아직까지는 파워 인플레는 크게 못 느끼겠네요.
마법사 클래스에 전사 장비 착용으로 인한 패널티 등도 적절하게 사용됩니다.
작가의 필력이나 세계관의 짜임성 등을 따지면서 읽는다기보다는
그냥 읽는 편이라 작품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잘 읽히고 특별하지 않은 소재를 잘 버무려서
써내려가는거 같습니다.
이 리뷰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강해서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취향에 맞는다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한 작품만 리뷰하는건 처음이라 생각나는거 그대로
주욱 나열하다보니 좀 엉망일지도 모르겠네요..
긴박감과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전개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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