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채식 및 벽곡단에 대한 의문

현실) 도가에서 단식수련을 할 때 몸을 보하기 위해서 송화가루(소나무 꽃가루)나 솔잎, 곡식 가루, 대추, 밤, 대마자등을 꿀에 개어서 둥글게 뭉쳐서 만든 약(음식?). 옛날 중국식 에너지바라고 할 수 있다.

무협) 현실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왠지 먹기만 하면 배고프지 않고 몸 상태가 오히려 더 좋아진다거나, 영약을 재료로 써서 먹을수록 강해진다거나, 틀림없이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무공을 수련하면서도 체중감소가 없다거나 하는 신비의 약. 질량보존법칙 따위는 무시하는 먼치킨 아이템이다.

켜무위키 펌!

무협소설에서 채식과 육식때문에 어떤 제한이 생기는 무공이나 심법은 본적이 없고 그에 대한 언급도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벽곡단의 개념은 우주인들이 먹는 우주식 그런 개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벽곡단이 어쨋는지는 알수 없지만 무협소설에서는 그 한알에 하루에 필요한 최소영양분이 응축되있다는 설정이죠.더 나아간 소설들에서는 벽곡단 한알 먹으면 포만감이 생겨 하루에 한알로 충분하다는 설정도 있습니다.

태극검제라는 소설책에 주인공이 무공때문에 고기나 속세의 음식 일체 못먹고 선식인가 뭔가만 먹던기억이 있네요

그런 환단  종류에 수은 같은 중금속을 섞어서 섭취 하다가 황제나 왕들이 꽤나 죽었다더군요. --;  진시황도 그래서 죽은 거란 말도 있던데..

경우에 따라 영약을 넣는 경우도 많으니 전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

판타지에서도 포션이니 성수니... 그냥 그런 개념인거죠.

오우 현답이네요

예전 무협에서는 한끼 대용품 정도로 표현했던거 같은데... 생식으로 만든 주먹밥 같은 느낌?
요새는 거의 선두 개념이던데요 무슨 영약도 아니고 ㅎㅎ

배부르면 게을러지니 최소한의 생명유지로 벽곡단 섭취하면서 폐관 수련에 몰두하는 느낌이었는데...

상하지도 않는지 군림천하에서도 정립병 사조가 이삼백년전에 모아놓았던 벽곡단만 먹으면서 수련함

옛날 소설 중에는 육식을 하면 화기 때문에 특정 무공을 연마하는데 지장을 줘서 도사들은 주로 선식을 한다는 설정을 가진 소설들이 있었죠.

현실에서도 웰빙열풍이 있었던 것처럼 선식이 더 깨끗하고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있고, 선식을 하면 혈도에 불순물이 쌓이지 않는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소설도 있었습니다.

폐관수련을 할 때 벽곡단이 장기보관하기 좋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벽곡단만 먹고 수련을 하는 소설들도 있었구요.
요즘 소설에서는 왜곡되어서 벽곡단은 상하지도 않고 매우 오래 지속된다는 식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도사가 선식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무협의 기본 개념처럼 오래동안 지속되다보니 요즘은 어째서 선식을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소설에서 나오지 않게 되고, 이제는 왜 선식을 하는가에 대해 작가도 독자도 모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요즘은 오히려 선식을 영약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무엇을 먹던간에 몸이 필요로하는 성분을 제대로 섭취 못하면 결국은 몸이 축납니다.

무협의 기본 아이템이죠

벽곡단은 전쟁 시 전투식량 같은 것이었다고도 합니다.
곡물과 당분이 들어가서 열량이 상당했다고 하네요.

현실의 대항해시대 쉽비스킷이나 페미컨이 지금까지 멀쩡하게 안썩는 수준입니다...
상온에서 그냥 보관하는데 200년 넘은 것도 있음. 과거사람 너무 무시하면 안됨..

엄청나게 오래가는데다가 그런 특별제조식량 아니고 설탕이나 꿀같은 경우도 아예 유통기한 안따짐..
떡차같은경우도 백년이 넘게 보관해서 고가에 팔리기도 하는데 작정하고 특수 보존식을 만들었다면 실제로 가능함.

뭐.. 조건은 있음. 수분이 거의 전혀 없을것. 주변이 서장, 신강, 몽고 등등
혹은 그에 가깝게 매우 건조하거나 아예 만년설 쌓이는 고산지대일것,
그런조건 안되면 공기가 안통하게 밀봉할 것.

병조림 개념이 과거에도 있기는 했으니까 매우 조건이 잘 맞아야 하고 굉장한 지혜가 필요.
극적 과장이라는 측면을 허용한다면 이게 완전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음.

ㅇㅇ 맞음
예전 뭐더라 어디서 봤는데 벽곡단도 아무렇게나 만드는 것도 아니고 재료부터 되게 까다롭게 만드는 공정이 있어서 만드는데 되게 신경써야함.
또한 그 땜시 가격도 제법 비싸고, 그냥 아무나 먹는 것도 아니고 흔히 그냥 막사서 먹는 것도 아님
더럽게 맛없어서.
말마따나 연공실에 넣어둔 벽곡단 같은 경우는 오래 장기간 보관할 목적으로 비싼 돈들여 좋은 재료 넣고 공들여 만든데다 보관도 신경쓴거.
뿐만 아니라 연공실 같은 곳이 보통 동굴이나 폐쇄적인 공간이라 습기나 이런 곳이 차단 된곳에 연공실 만들어서 어느정도 과장되긴 하지만 가능성이 있을 법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