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신공이 화제가 되는 이유?

저는 여기 학사신공 글이 점점 쌓이는걸 보고 흥미가 생겼고
개인취향으로 봉신연의 같은.. 도술, 보패, 요괴 내용도 좋아하기도 해서 읽어봤는데 좋았어서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됐던

대부분 공감되네요

학사신공의 장점은 "거슬리지 않는다."
전투, 성장 이야기의 비중도 적절해서 거슬리지 않고, 주인공 성격도 적절해서 거슬리지 않고....
가끔 나오는 오타나 '마지노선'같은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반복적인 사용은 좀 거슬리긴 하네요.

전 낳...이 최고였습니다.

낳ㅋㅋㅋ
저는 비닐에 한표.

그냥 재밌습니다.
문학성, 작품성, 사회비판, 자아성장, 자기비판 등등의 유익한 소설을 읽고 싶다면 순수문학을 찾아가면 됩니다. 오락거리로 여기는 소설은 오락거리로 여기고 재미있다, 없다로만 판단하면 됩니다.

그냥 재미없으니 저런 이류가 붙는거죠
난 별로 재미없었음

그러게 말입니다.
게임이나 영화처럼, 컨텐츠 자체가 화제가 되면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 학사신공의 한심스런 번역을 지적하든, 명작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하든 다 개인의 의견이나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하는합니다. 저도 신선하고, 볼 만한 글이지 명작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번역이 구려서요.(특히 "헤헤")
그런데 그걸 떠나서 그냥 자기 기준에 언급할 만한 글이 아니라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 자체를 비정상적인걸로 몰아가는 건 오지랖의 끝이라고 봅니다.

하도 추천이 많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재밌네요.
중국소설 편견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없어진 느낌.

천편일률적인 갑질물에서 벗어나 신선한 의미의 무협을 간만에 만나서 화제가 된거아닐까요?

무협이라고 하기에는 협의 ㅎ도 안보여서... 그냥 중국판타지 소설로 보면 되겠죠.

학사신공 제목부터가 미스임.

제목이 조금 에러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