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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야망의 눈동자' 하차평

 
글쓴이 : 무명암 날짜 : 2018-04-19 (목) 08:56 조회 : 3134   

일제강점기로 회귀-환생해서 밑바닥부터 성장해나가는 대체역사물입니다.

초반에 재산 불리는 이야기가 가장 재밌었기 때문에 

기업경영에 집중하기를 바랐으나 그렇게 되진 않네요.

정치로 투신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제강점기~박정희집권기 사이의 시기를 다루는 건 쉽지 않다고 봅니다.

누가 써도 논란이 없을 수가 없고, 어떻게 써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거든요.

굉장히 민감한 시기라...

특히 그 시기의 '정치'를 다루게 되면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 작품이 딱 그렇습니다.

최고의 기업을 만들고 재벌이 되겠다고 설칠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뜬금없이 대마도 먹고 크게 놀아보겠다고 욕심부리면서 

미국, 일본, 조선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합니다. 

정치 안 하겠다더니 결국엔 어어 하면서 끌려들어가고 마네요.


저는 굉장히 허용범위가 넓은 편이라 웬만한 내용은 

크게 개의치 않고 대충 넘어갑니다만 

솔직히 이 작품은 그런 저조차도 선을 넘었다 싶은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자기 영달을 위해 사할린 동포들을 강제로 억류한다거나, 

그 반대로 대마도에서 본토 가길 원하는 사람들을 속여넘겨 사할린에 쳐박아버린다거나...

'이런 개새끼 보소'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장면이 적지 않네요.


회귀까지 해서 거대한 메리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큰 걸 바라다보니 많은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도덕성의 훼손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뭐 작가님은 격동의 시기에 큰 일을 이루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식으로 포장합니다만 

그게 다 나쁜놈들이 한결같이 하는 소리죠

다들 그러니 어쩔 수 없었다, 그땐 그런 시절이었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었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었다 운운..

변명 없는 무덤 없다더니...ㅎㅎ



갈수록 대리만족은 커녕 주인공에 대한 응원조차 하기가 힘들어지다보니 

결국 결제를 멈추게 되었네요. 

일제강점기-해방기를 배경으로 한 보기 드문 회귀물이라 

좀 거슬려도 꾹 참고 읽었습니다만 저는 여기가 한계인 듯...



불한당들의모… 2018-04-19 (목) 09:12
같은 이유로 관뒀습니다. 초반 넘어가니 읽고 싶지 않더라고요.
     
       
글쓴이 2018-04-19 (목) 16:45
초반부는 참 재밌었는데 그걸 끌고가질 못하네요.ㅜㅜ
ahffke 2018-04-19 (목) 09:22
이거 볼까 말까 고민중이였는데 정말 좋은 리뷰를 올려주셨네요.
     
       
글쓴이 2018-04-19 (목) 16:45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cobu7 2018-04-19 (목) 10:49
요새 추억팔이 소설이 대세인데, 관건은 디테일에 있다고 봅니다.
그 시대상을 어투 하나하나 제대로 그린 소설이 있고, 반대로 대충 쓴 소설이 있는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좋은 점수를 못주겠더군요.
예를 들어, 주인공이 경상도 밀양 출신인데 아버지랑 대화에서 둘 다 서울말 씁니다.
주인공이 서울 올라온 이후에는 편의상 서울말 쓴다고 쳐도 아버지와 대화는 경상도 사투리가 들어가야 하는데
아버지도, 주인공도 서울말 쓰는 건...
     
       
글쓴이 2018-04-19 (목) 16:49
저도 추억팔이 좋아하고 디테일에 열광하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사투리 채택은 반대하는 편이네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짧게 넣는 거나,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조연 한두 명에게 채용하는 건 괜찮지만(이 작품에서는 시라소니가 그런 역할이죠) 그 이상은 독자편의성 및 가독성 면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고 여기는지라...

'마이, 마이 라이프'나 '용병 블랙맘바' 같이 주요인물이 지속적으로 강한 사투리를 쓰는 작품의 경우, 저는 사투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다른 장점이 다 가려질 정도로 짜증났었거든요. 하지만 뭐 이런 부분은 독자마다 생각이 다르겠지요.
노젓기만랭 2018-04-19 (목) 15:39
소설배경이 흥미로워서 읽다가
문장이나 단어선택이 너무 조잡해서 도저히 못 버티고 초반에 하차
     
       
글쓴이 2018-04-19 (목) 16:52
그런 경우라면 잘 하차하신 것 같네요.
초반엔 그래도 작가님이 신경쓴 편입니다.^^;
한 100편 넘어가면 연재일정에 쫓겨서 그런 건지 퇴고가 전혀 안되는 바람에
비문, 오타, 어색한 표현이 급증하거든요.
트리어 2018-04-19 (목) 19:28
설정과 배경은 좋았는데 글솜씨가 평균 이하라 거부감이 심하더군요. 100편 넘게 따라가다가 결국 내렸음..
비틀린쥬스 2018-04-19 (목) 21:07
아예 초반부터 보기 힘들더군요. 21세기도 살아본 인물이 일본인 사장한테 진심으로 주인으로 여기는게 넘 거부감 들어서...가출하기전에 엄청난 계획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즉흥적으로 쌀집 취업하는 것도 넘 이상하고..
     
       
글쓴이 2018-04-20 (금) 16:27
'진심으로 섬기는 자세'를 도구로 사용해서 파고드는 거지 실제로 마음까지 종복이 되는 건 아닙니다. 1인칭 묘사라서 오해가 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은 그 사장의 모든 걸 집어삼키기 위한 포석일 뿐이죠...
cirino 2018-04-19 (목) 21:11
작가분이 글솜씨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대충 쓰는 것 같더군요.
날림으로 쓰는 것이 글에서 그대로 드러남.
魔神 2018-04-20 (금) 09:47
뜬금없는 전개가 많아요.
유대인 나와서  주인공 자본의 몇십배나 되는걸 퍼주면서 지금까지 뭘위해 달려왔나 의문들게함
     
       
글쓴이 2018-04-20 (금) 16:25
맞습니다. 물론 그 전개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주인공의 그 전 행보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는 한데... 굉장히 허무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주인공도 작가님도 스케일을 키우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너무 무리수를 남발하는 것 같네요.
마타쿠란 2018-04-21 (토) 01:18
와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구나...

신기하네요 ㅋㅋ
     
       
글쓴이 2018-04-25 (수) 01:07
사람 느끼는 게 다 거기서 거기죠 뭐 ㅎㅎ
뿔임다 2018-04-25 (수) 00:53
솔직히 하차평을 쓰시는거는 별 불만없는데요.

신규로 보는 사람들은 이런거 엄청 신경이 쓰이거든요. 일단 저도 이 작품 보구 다시 댓글달게요.

건승이염
     
       
글쓴이 2018-04-25 (수) 01:06
그건 독자마다 다를 것 같네요.
이런 평에 많은 영향을 받고, 또 그게 꺼려지는 분이라면 이런 글은 피하시는 게 좋겠죠.😊
tmvhswl 2018-04-26 (목) 03:52
친일파 매국놈 반민족행위 저지른 인간들
너무 미화 심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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