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무능함을 어디까지 참아 줄 수 있나요?

참지마시고 유능한 주인공 나오는 소설을 읽으시는 편이...

작가역량인듯 전생검신 빡웅도 잘참고 보잖아요

백웅은 전생자라는것 자체가 치트입니다.

작가필력에 따라서요.

작가 능력에 따라 다른거죠.
고구마 잔뜩 맥이면서도 꾸역꾸역 글이 나가면 독자도 어느정도 수긍하면서 읽는데
고구마 맥이면서 옆에 감자까지 입에 쑤셔 넣으면 독자 떠나는거구요.

어느 정도는 참고 봅니다.
꽉 막힌 것을 뚫어주겠지라는 기대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안 봅니다.

답답함을 참고 볼 때는 그것을 해소시켰을 때 나오는 쾌감을 즐기기 위함인데 그게 미적지근하게 표현되면
계속해서 보고싶은 욕구가 사라지죠.

무능한거랑 호구는 다른거죠

쉽게 예를 들면 무능한거는 재능이 2서클 밖에 안되는 마법사가 2서클 능력을 다써가면서 열심히 살지만 자기 재능이 없어서 당하는게 무능한거고

호구는 9서클 능력자지만 2서클 취급받으면서도 헤헤 거리는게 호구죠

전 무능한거는 소설 끝까지 무능해도 전혀 거리낌 없이 봅니다만 개연성없는 호구는 절대 못보겠더군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다른거 보면 됩니다.
거슬린다면, 그냥 참아주지 마세요.

전 참으면서 보는건 없습니다. 스트레스 풀려고 보는 장르소설에서 되려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영화,드라마,예능 등.. 세상에 볼만한건 매~~우 많습니다.

주인공의 무능함은 작가가 글의 전개로 풀어나가줘.

점점 강해지거나 유능해지거나 혹은 방관자나 관찰자의 자리를 차지하거나 이러 저러한 역을 주인공에 줄 수 있죠.
여기서 답답한걸 느끼는걸 글이 전개될때 주인공의 능력 유무보다 각 캐릭터의 매력을 작가가 표현하지 못해서 그렇죠.

주인공이 먼치킨이면 작가 설정을 꽉 맞게 짜지 않는이상,
'왜 저러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구성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열에 아홉은 주인공의 병풍들의 이야기로 끝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