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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 추천합니다.

페이원 2018-03-16 (금) 01:25 조회 : 3780 추천 : 13

조아라 프리미엄에서 연재중입니다.
작가는 라노벨이라고 하지만 걍 대체역사소설입니다.
망해가는 후기 비잔티움제국의 황자로 환생, 난국을 헤쳐가는 소설입니다.
설정만 봐도 머리가 아프죠 ㅋ
그런다고 주인공 능력이 킹왕짱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적국의 오스만제국의 대장이 더 주인공스러워요.
갠적으로 역사를 다룬 장르소설중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삼국지를 다룬소설들은 초중반에 다 하차하거나 슥슥 넘기면서 봤는데 이건 처음부터 최신까지 정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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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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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2018-03-16 (금) 04:46

재밌게 보고 있긴 한데 중반부 갈수록 좀 과도하게 비장미가 넘친다고 해야될까요? 장면 하나 하나를 무슨 영웅 서사시 처럼 표현하려고 해서 오히려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당시 오스만의 전력이 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어 있죠. 아나톨리아도 장악 못했고, 그리스 중부 까지도 날려먹은데다가 주인공에 의해 술탄의 핵심기반인 예니체리도 수천을 날려먹었는데도 어디선가 계속 물량이 뿜어져 나와서 진짜 쉴새없이 전쟁을 하더군요. 소설에 위기감을 심으려고 좀 너무 비현실적인 적을 만들어 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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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망치 2018-03-16 (금) 10:29

지도를 보시면 알 수 있는데 당시 오스만은 비옥한 평야지대를 바탕으로 인구를 뿜뿜하는 초강대국입니다. 관도대전에서 승리한 조조처럼 병력이 뿜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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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까기인간 2018-03-16 (금) 13:29

비현실적인게 아니라... 주인공 버프를 더해도 그런 묘사가 나온거죠. 실제론 더했습니다. 당장 당시 세력지도만 보면 오스만의 거대한 땅덩어리 중앙에 비잔틴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콕하고 박혀있는 상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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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원글쓴이 2018-03-16 (금) 13:48

소설에 해당하는 시대의 오스만제국과 비잔티움제국의 영토를 보여주는 지도를 찾아서 봐보세요. 그것만 봐도 납득이 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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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2018-03-16 (금) 14:55

이시기 오스만은 그리 강성한 상황이 아닙니다.특히 작중에서는 그리스절반이 주인공 한테 넘어간 상황에 불가리아 지역은 반란이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국력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 아니죠. 오스만이 본격적으로 비상하는건 1444년에 십자군 격파하고 나서지 그리스 반토막에 아나톨리아 정도로는 작중 비잔틴과 세르비아 베니스 정도만 연합해도 충분히 이길만한 국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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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원글쓴이 2018-03-16 (금) 17:11

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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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비아 2018-03-16 (금) 21:53

ㄴㄴ 메흐메트1세가 내치끝낸 뒤에요 발칸반도 지역 반란이있어도 개꿀땅이 아나톨리아 해안부분이랑 내륙부분을먹어서 주변국중 맘루크 헝가리 제외하고 쓸어버릴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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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비아 2018-03-16 (금) 21:54

그리고 오스만은 바예지트1세때부터 충분히 지역강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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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끼 2018-03-16 (금) 07:24

이거 오스만이 쓰러지지 않아! 아닌가 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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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원글쓴이 2018-03-16 (금) 13:50

겨우 몰아내고 지금 내실을 다시 쌓아올리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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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 2018-03-16 (금) 08:29

ㅎㅎ~! 제목학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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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토르 2018-03-16 (금) 08:48

리뷰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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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8-03-16 (금) 09:05

내용은 솔귓한데 조아라는 가기가 싫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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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원글쓴이 2018-03-16 (금) 13:51

저도 조아라 다 거르고 이거 하나 보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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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jd1 2018-03-16 (금) 11:22

무슨 라노벨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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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원글쓴이 2018-03-16 (금) 13:51

라노벨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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ポロリン賢 2018-03-16 (금) 14:20

라노벨도 장르가 다양하죠. 설명만 보면 유녀전기랑 비슷하네요.
근데 제목이 좀 심하네.. 일단 한번 정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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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jd1 2018-03-17 (토) 16:41

배경 분위기는 장국의 알타이르 느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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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이여 2018-03-16 (금) 14:04

어우야 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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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098 2018-03-16 (금) 14:16

제목에 낚여서 보면 큰 화를 입죠. 정통 역덕이 정통 대체역사물을 쓰면서 저런 낙시 제목을 달았으니... 잘 쓴 작품입니다. 제목이 안티에요, 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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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 2018-03-16 (금) 14:25

군대에서 써서 그런지 전쟁파트가 비장함으로 가득차 있었죠. 요즘은 그래도 좀 힘 빠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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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살 2018-03-16 (금) 14:37

이 소설의 여자 용병대장 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소설들은 보기 싫더군요. 뭔가 나사가 빠진 오타쿠 같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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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둘 2018-03-16 (금) 18:46

제목이 안티인 소설이죠. 추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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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2018-03-16 (금) 22:44

추천은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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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철 2018-03-17 (토) 23:08

재밌게 봤던 소설입니다 한번 쯤 읽어볼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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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마 2018-03-20 (화) 01:42

제목이 이러면 세계 명작이라도 손이 안갈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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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lllII 2018-03-20 (화) 09:53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역사와는 많이 떨어진 내용입니다.
중2병스러운 감정에 충실한 전개와 묘사로 넘치네요.
비잔틴의 국력이 어떠하건간에 황제국입니다.
세르비아용병들도 아니고 오스만에 종군하는거에서 더 이상 못 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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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밥 2018-03-20 (화) 12:28

오히려 고증 충실한 부분인데요;;

이미 그보다 수십년전부터 비잔틴 제국은 자기 마음대로 황제조차 임명 못했습니다. 오스만의 인가없이 황제가 된 대가로 막대한 공물은 물론 종군까지 해야했던 게 당시 비잔틴 황제들인데요

당장 최후의 황제인 콘스탄티노스 11세부터 동생과 제위분쟁 있던 걸 술탄이 콘스탄티노스를 지목한 덕분에 황제가 됐습니다. 비잔틴 말기는 생각 이상으로 처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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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lllII 2018-03-20 (화) 12:34

그런가요. 비잔틴마지막에 무력점령당해서 어느정도 선은 그은줄 알았는데 속국이었네요.
비잔틴제국은 라틴제국 성립이후에 망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니케아 제국같은건 이미 제국이 아니라 왕국미만수준이 되었군요.
정통성도 세력도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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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밥 2018-03-20 (화) 12:46

니케아 제국 아시는 걸로 봐선 어느정도 알아보신 분 같은데

당시 모든 국가들이 니케아제국의 수도 탈환을 신제국 건설이 아니라 비잔틴 복원이라 여긴 점에서 이미 외국에 정통성을 입증받았습니다.

당시 지역강국이 될만한 힘도 있었구요.

근데 이 작품의 주인공이 속한 팔레올로고스 가문이 본래 니케아제국을 다스리던 라스카리스 가문으로부터 제위를 찬탈하면서 나라가 분열된 와중에 북쪽의 불가리아, 서쪽의 나폴리, 동쪽의 터키라는 삼중전선까지 겹쳐지면서 나라가 폭망한 겁니다.

물론 이 작품이 중2병 미친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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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books 2018-03-21 (수) 19:29

논외긴한데 이시대를 다룬 게임중 유로파 유니버설4를 자주하는데요. 처음 시나리오가 1400년대 중반일겁니다.
근데 시작하면 얼마안되서 비잔틴 제국이 오스만한테 항상 먹히더군요.
그리고 유저가 비잔틴 잡고해도.. 엄청 극악한 난이도라더군요.
이게임 하다보면 이소설의 내용이 100퍼 이해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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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화향 2018-03-22 (목) 19:43

이 소설 자체가 유로파에서 시작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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