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vs sss헌터...

전 다른게 의문이였음
죽지도못하게해서 가두면되는거아냐??이생각ㅋㅋ
후에 나오게되지만요

독자가 소설을 읽어봐서 그래요.
주인공의 인성을 이미 알고 있거든요.

이런 비유가 맞을진 모르겠지만....
방 안에 모기가 한마리 있습니다. 이 모기가 내 피를 빨지 안빨지 모르겠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피를 빨겠지요?
그럼 당신의 선택은? 살려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잡아 죽이겠습니까?

비유가 아닌거 같네요;;;
사람 vs 사람인데.. 일반인이 사람 죽이는게 그렇게 쉽게 결정하기는 힘들죠...
물론 자신도 죽을수 있다고 하지만.....

상대방과 나 사이에 목숨을 건 주사위 내기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주사위 면수는 60면체라고 가정하고 내가 살수 있는 상황은 60이 나와야 살고 그 외에는 패배라고 한다면 주사위 내기를 할까요? 아니면 판을 뒤집어 버릴까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말로 설득한다고 하지만 실패하면 즉사인데 이걸 시도하는게 합리적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유가 틀린거 같네요...
회귀하고 초창기.. 재벌도 헌터임.. sss헌터는 지금 e급..
설득이 실패한다고 해도.. 즉사는 아니죠 ^^:;
물론 설득 실패로 인해 죽을확률이 더 높겠지만...

속마음을 모르니까요... 겉으로만 화해하는척하는줄 어떻게 압니까
위험을 감수하기 싫은거죠...

재벌이 회귀전 회귀자한테 해놓은 짓이 있어서..
독자 입장에서 회귀자 인성과 재벌의 최후를 아는 주인공이 사과하고 설득하기엔 디메리트가 너무 크죠. 목숨이 여러개도 아니고

재벌 주인공 목숨은 하나입니다.
그에 반해 헌터 주인공은 죽으면 무조건 세이브 당시로 회귀합니다.
그리고 재벌 주인공은 웹소설을 읽은 당사자로서 헌터 주인공이 사패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헌터 주인공이 주인공을 만나면 사지를 찢어 죽이고 싶을 정도의 원한에 차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뭘 핑계로 헌터를 만나러 가겠습니까?
내가 빙의자라 재벌이 아니다라고 한다고 헌터가 주인공을 용서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거기에 실제로 헌터 가족을 재벌이 돌봐주니 가족보고 타락했다고 하는게 헌터입니다.
더불어 가이아는 헌터를 대놓고 밀어주며 주인공을 적대시 합니다. 가면 거짓말이 바로 들킵니다.

소설에서 헌터가 가지고 있는 복수심이 이미 극한에 닿아 있다는 내용이 있으며, 재벌 입장에서는 헌터가 후에 재벌에게 하는 복수의 스토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미 설득이나 회유는 불가능 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여지죠.

또한 헌터는 재벌이 이전의 재벌과 다른 인격체라는 것을 인정할까요? 인정할 근거도 없으며 무엇보다 그 헌터 입장에서는 주인공을 용서할 이유나 필요성이 없어요. 이미 세이브/로드 라는 능력이 있는데 재벌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할까요? 미래에 대해 거의 대부분 아는데?

재벌 입장에서는 헌터 회유의 위험성(설득 과정에서 자신의 상황 및 정보를 누출하는것)을 감수 하는것보다 헌터를 제거하는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한거죠. 회유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재벌이 읽었던 소설에 기초한 헌터에 성격을 봤을때), 제거에 실패하던, 회유에 실패하던 모두 적이 되는것은 같지만 회유의 실패시 정보 유출의 피해가 더 크죠.

이미 시작부터 회유는 선택지에 없죠...

자길 개만도 못하게 취급하다
미끼로 죽여버린 사람을
돈 좀 지원해 준다고 살려줄까요;;

심지어 회귀자에 빽이 신이라
부귀영화야 시간 지나면 알아서 다 생길텐데...

애매한게 없진않은데
말씀하신건 아닌듯

죽여야죠; 너무 무르신듯. 님이 재벌이되서 그짓(설득)시도하면 사망확률 100%임

저는 작가 필력이 부족해서 접었습니다

워낙 극단적으로 설정해 놓은 상황이 전제라 애초에 화해 or 설득 류의 좋은 쪽으로 풀리는 건 절대 불가능 하고
오로지 극단의 대립과 둘 중 하나만 남는 생사투 만 남았다고 나름 잘 이해 했습니다.
그래서 큰 개연성 문제는 오히려 못 느꼈는데, 이 글 처럼 도서게에 이 전제에 대한 언급이 몇번 있네요. ^^;

이래저래 개연성 따지면서 봐야될 글은 아닙니다 ㅎ
그냥 킬링용으로 보는거에요

회귀를 해서 재벌쪽은 몰라야하는데 알고있어서 섣불리 같은편되기가 힘든시점이에요

한마디로 헌터는 미친놈이라 초반에 저런 설정은 이해가 가는데.. 최신화에서 무너지는 둣하네요..

뭐 애초에 그런식이면 전개가 안되기는 하지만 이해는 갑니다. 아 거 화해하고 좀 같이 어울릴수도 있지. 왜 싸우게 그래? 하면서요.
작가가 일단 당위성 부여를 위해, 주인공의 말을 믿지 않고 주인공의 몸에 굉장한 원한이 있으며, 말조차 제대로 들어보려하지 않는다 식으로.... 사실 여주 있는데 보자마자 제어가 안될정도여서, 오히려 페이크주인공이지만 어쨋든 주인공인데, 조절을 못하냐란 식의 댓글도 보였던걸로 기억해요.
뭐, 주인공 둘이 인격적으로 완벽한 평정심을 유지할거라고 보는것 자체가 먼치킨을 너무 많이 본 느낌(혹은 그래서 그정도는 해야지 암이 안걸린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