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자기 취향 많이 죽이고 대중적으로 먹히도록 쓴 글이라고 합니다만.
글쎄요.. 개인적으로 볼때. 뉴 빌런이나 르피너스때 만큼 한화 한화가 기다려질 정도로 흥미 진진한 작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뉴 빌런 같은 경우는 안티 히어로 주인공이 나오는 피카레스크에 가까운 작품이었고. 르피너스는 던전크롤이라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한 게임을 소재로 써낸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피카레스크나 던전 크롤같은 약간 암울하면서도 마이너한 소재에 환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딱 맞는 작품이었고 뉴 빌런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요.
그에비해 작가님께서 대중적인 작품이 무얼까 여러모로 고민하고 쓰신 이번 작품이 생각만큼 대중적인 호응도 끌지 못하면서 제게도 흥미 진진한 작품으로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해당작의 세계관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전투씬의 필력도 수준급이면서 스토리 개연성도 어느정도 있는 편 이지요. 근데 왜 성적이 생각만큼 안나오고, 전작에 비해 재미도 덜 느껴지는걸까요.. 이토방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중간에 조연급 캐릭터 급사한것 때문이라는 한가지 지엽적 원인으로 결론짓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캐릭터에 심취한 몇몇 사람들이 하차한것 제외하고는 별로 큰 타격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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