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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당분간 그만 봐야겠어요.

fiaslaz 2017-12-15 (금) 13:33 조회 : 2287 추천 : 0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옛날에는 그저 웃고 넘길만한 실수들이 요즘들어서는 더 눈에 띄게 들어오고

참신하게 느껴졌던 소재들이 이제는 그냥 그런 것도 아니라 답답함만 유발하네요.

어렸을 때는 대리만족을 위해 소설을 봐서 사이다만 마시고 먼치킨, 하렘 등등 이런류를 즐겨 봤는데

이제는 책을 읽으면서 뭔가 그 이상을 찾으려고 하게 되네요. 오히려 사이다가 싫게 되고요.

질리는 때인가 봅니다. 몇개월 안 읽으면 또 읽고 싶어 안달이 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쉬어야할 때 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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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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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노리 2017-12-15 (금) 13:34

아마 마이너를 찾으셔야할 때가 오신 것은 아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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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slaz글쓴이 2017-12-15 (금) 13:38

네 ㅋㅋ 아무래도 장르소설에서는 취향이 상당히 마이너해진 것 같네요. 그런데 취향 맞는 마이너를 찾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외국 일반소설이나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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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렉스 2017-12-15 (금) 23:38

메이져로 가셔야죠.

장르판보다 마이너로 가면 조금 위험해집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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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17-12-15 (금) 13:36

요즘은 그래서 힐링물이나 일상물이 좀 더 댕기더라고요. 내가 경험하지 못햇던 직업물(전문가물)이나
님, 나이들어서 그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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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slaz글쓴이 2017-12-15 (금) 13:40

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심리를 잘 표현해낸 것이 좋더라요. 근데 그건 대세랑은 많이 동떨어져서..
그리고 저 진짜 나이먹었다는 소리 들을 나이가 아니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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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17-12-15 (금) 14:27

발끈 하시는 게 이미 늦었습니다.
젊은 사람이면 그냥 웃어넘겼을 겁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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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리더 2017-12-15 (금) 13:40

ㅎㅎ 그럴땐 확실히 쉬다 오면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일상생활도 좀 더 활기차지기도 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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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slaz글쓴이 2017-12-15 (금) 13:43

진부함이 다시 신선하게 다가올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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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098 2017-12-15 (금) 13:49

다들 그렇게 게ㅇ....가 아니라 인문/문학 오덕이 되어가는 것이죠. 공력이 늘면 장르에서 최상위 작품을 보시게 되고 그러다 보면 해외 명작 장르물도 보고 순문학 고전도 보고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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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98 2017-12-15 (금) 15:39

좀 쉬었다 가셔요.... 어떤 오락물에도 물리는 시즌은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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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2017-12-15 (금) 16:05

이제는 인문학쪽으로 알아보시는것도 좋죠.
슬쩍 맛보기로 인문학 한번 둘러보시고 책을 구매할필요는 없고 집근처 도서관 한번 쭉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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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u7 2017-12-15 (금) 19:50

현자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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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2017-12-15 (금) 20:02

한 1년쯤 쉬면서 재밌다는평듣는것만 체크해두면 돌아왔을때 괜찮은게 몇작품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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