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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저도 오버크라운 읽어봤는데.

물거품 2017-12-10 (일) 08:52 조회 : 2393 추천 : 5

초반에는 상당히 재밌게 읽었네요.

하지만, 제취향에서는 좀 치명적인 단점이 있네요.

스토리가 전형적인 삼국지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은 유비고

장비 관우 얻고 도원결의 이후에 황건의난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이 스토리가 모든 장점을 상쇄시켜버리는 것 같네요.

테스타롯사(관우 얻는 부분)읽다가,

삼국지스토리 그대로 차용한 부분때문에 못읽겠더라구요.

그래서 목차보니까,

이후에는 도원결의 - 황건의난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같더군요.

차라리 독창적인 스토리였으면 정말 재밌게 읽었을텐뎅..

기시감수준이 아니라, 그냥 차용한 수준이라서.

이런 단점 상관없으시면 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취향은 스토리를 좀 중시해서 이만 하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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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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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미련퉁이 2017-12-10 (일) 09:12

처음부터 삼국지라고 말하고 시작한 소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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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글쓴이 2017-12-10 (일) 09:27

저는 그냥 다른 소설과 비슷한 수준일 줄 알았거든요.
근뎅, 이건 아예 그대로 따라가는 수준이라
뒷부분이 전혀 궁금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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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2017-12-10 (일) 09:29

주인공이 현대인이고 역사를 알고 삼국지도 좀 봤다는 설정이라 황색혁명전쟁 후에 급격히 스토리가 변합니다 ㅎㅎㅎ 사실 여기서부터 독창적으로 흐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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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뱅크 2017-12-10 (일) 10:57

지금까지는 완전 똑같은데요? 혹시 작가세요? 황색혁명전쟁 초반부인데 왠 갑자기 후반부 따지세요? 지금 연의에서 관우,장비가 황건전 대장 목따고 모랄빵된 군대 쓸어버리는거하고 완전 똑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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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살 2017-12-10 (일) 11:25

작가 맞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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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젤과그랬대 2017-12-10 (일) 11:53

자의님이 작가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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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ilon 2017-12-10 (일) 19:37

이거 왜 이렇게 웃기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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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마루 2017-12-10 (일) 11:33

ㅇㅇ 저분 작가 맞음. 근데 작가 본인이 게시판에
있으니까 개뻘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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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 2017-12-10 (일) 10:18

초반 도입부에서 좀 그런게 많이 보이죠
삼국지이면서 아닌듯한 내용이라...
다른 설정은 다 직접하신 것같아 좋았는데, 굳이 초반 라인을 삼국지라인을 그대로 갈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뭔가 초반 그림이 보이다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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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살 2017-12-10 (일) 10:41

저도 전에 작가님 자추 글에 삼국지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갈수록 식상해질 거라고 했는데... 조금 지나서 다른게 생각한 게 주인공이 삼국지 지식을 잘 알고있다고 가정을 해도 시대배경이나 등장인물의 이름 등이 달라서 아는 것를 바로 매칭하기가 힘들어서 곤란을 겪는 식으로 전개하면 재미있을 거 같더군요. 예를 들어 곽가로 예상해서 공들여 등용했는데 곽도였다던지 변란이 일어날 서량인 줄 알고 십상시들에게 사바사바 해서 갔는데 알고보니 유주였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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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뱅크 2017-12-10 (일) 10:55

너무 차용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중국 지리,배경에 저런거면 그냥 삼국지 창작물로 볼수 있는데
갑자기 신성로마제국 지명을 집어넣으니... 독일지리를 모르는 대다수 독자들은 혼선이 올수 밖에 없죠.
그리고 신성로마제국이 중앙집권인지, 봉건제를 고려 않한거 같습니다. 작위,관직보면 중세 봉건주의인데 글에서는 한나라처럼 중앙집권으로 나오고... 중앙집권하고 봉건제는 양립할수 없는 제도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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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 2017-12-10 (일) 11:05

전 재밌게 봤음.
대체역사 삼국지 보는 느낌으로 보니
신선하고 재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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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ㄹㅇㅌ 2017-12-10 (일) 11:34

아직 극초반부라 더 지켜봐야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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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곰 2017-12-10 (일) 12:40

솔직히 보고 느낀 점은 십대 초반의 어린 애들인데 애가 아니라 세상에 몇없는 괴물 수준의 초인으로 만들어 놓음.
그냥 초인이 아니라 말그대로 평범한 인간들은 쫓아갈수 없는 초인들.
키는 2미터 내외에 초능력도 강력하고 힘 좀 쓰면 근처 평범한 인간들은 그냥 픽 죽어버리는 수준.
그런 초인들은 귀족혈통 이은 사람들 뿐이고 연달아 몇명씩 등장하고 주인공이랑 이어짐.
솔직히 말해 군대가 왜 필요한지 모를만한 세계관.
민간인 몇백명 몇천명 몇만명 모여봐야 귀족들의 피로 이어지는 능력을 평민들은 감당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고.
혈통으로 인해 평민이 감당할 수 없는 힘을 가진 귀족을 상대로 평범한 인간들이 혁명?
삼국지가 인간이라는 한계 내에서 싸우고 평민이나 귀족이나 너도나도 죽창 한방.
능력있는 애들은 보정 받을 지언정 걔들도 엇하면 죽을수 있는 반면에.
이 세계관에선 평민이 귀족한테 맞선다? 불가능함.
또한 삼국지 스토리를 차용한게 딱 티가 나는데
등장인물 이름, 세계관, 인물 설정이 조끔씩 바꿨는데
이점이 문제인게.
스토리는 삼국지 인걸 알고 있는데.
세계관에서 특출 난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이 삼국지의 유관장, 조운, 제갈량, 서서, 조조, 전위, 허저, 하우돈.
이런 인물들이 지니고 있는 매력을 이름변경, 인물성격이나 설정이 바껴서 독자들이 느낄수 없음.
그런데 스토리는 빤히 다 알고 있는 삼국지 스토리..
주인공이 유비고, 별볼일 없지만 황족혈통. 뻔하게 관우, 장비 역활의 평민들은 콧방귀 만으로 죽일수 있는 엄청난 초인 수준의 돈많고 능력 좋은 동생들은 황족이라는 이유로 넙쭉 수하로 들어오고,,
삼국지 스토리 대로 그냥저냥 흐름.
이렇게 되니 작품에 대한 매력이 떨어짐.
차라리 윗분 중에 한분이 말했다 싶이 삼국지 스토리를 벗어나서 전체적으로 큼직한 틀만 따와서 했으면 훨씬 좋았을거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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