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씁니다.
피어클리벤의 금화, 강추
재밌게 읽고 있긴 한데, 주인공 귀족영애는 처음에 비해 극이 진행될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오히려 주변인물들, 고블린 오십장이나 류그라 소녀, 검은 어쩔시구 단장 얘기가 더 끌리는 듯한.
이블 엠파이어, 추천?
단순히 배경(호주)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초반부를 읽다 보면 외국소설 번역해놓은 걸 보고 있는 듯한 기분.
양과 늑대의 요람, 추천
무력 설정의 밸런스나 선/악 등의 개념에 대해 보기 드물게 그럴 듯 한데?라는 느낌이 들었던 소설. 최근편은 별로.
전쟁의 신, ?
전작까진 욕하면서도 끝까지 읽었는데, 조진행 작가나 노경찬 작가의 글을 읽을 때면
등장인물들의 행동/사고가 공감이 안될 때가 많은 것 같음. 이런 저런 배경과 인과라면 A라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데,
B라는 선택을 하고 그에 아리송해하는 나와는 달리 작중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작가는 이상하다 생각지 않는 것 같음.
단순히 안맞는 것일 수도 있고...
앙신의 강림, ?
1부 사막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얘기는 재밌게 읽었는데, 2부 영지전은 무협물 결투장면을 길게 늘린 듯한 느낌.
무협물 결투 장면을 그럴 듯 하게, 재미나게 묘사한 작품은 손에 꼽는데, 앙신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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