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윌리엄 호프 호지슨.
‘우주적 공포’의 도래를 알린 전설적 괴기
SF
등장! <이계의 집>
<이계의 집>은 H. P. 러브크래프트와 더불어 20세기 괴기소설, 특히 우주적 공포(
COSMIC
HORROR
)라고 불리는 장르의 초석을 닦은 영국의 거장 윌리엄 호프 호지슨(1877-1918)의 작품이다. 작가로서 강력한 라이벌이며 상당히 까다로운 평론가이기도 했던 러브크래프트가 “최고의 고전”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계의 집>은 명실공히 호지슨의 최고 걸작이다.
호지슨은 그의 필생의 대작이자 마지막 장편인 등을 통해 <반지의 제왕>의 작가 J. R. R. 톨킨의 판타지 세계 구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그가 주로 다루었던 호러나 해양 문학뿐 아니라 20세기의 영미 환상문학에까지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1차대전 중에 40세의 나이로 전사하지만 않았더라면 영미권의 장르문학 지도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중요한 작가이기도 하다.
- 출판사 제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소개글을 읽어보면 졸라 칭찬일색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전부 개소리라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저런 글은 책을 팔아먹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줄거리는 두 친구가 아일랜드 서쪽 끝에 있다는 크라이튼이라는 작은 마을에 놀러가서 발견한 책에 대한 내용이다.
책엔 노인이 쓴 경험담인지 소설인지 아니면 일기인지(자세한 설명은 없다.) 모를 내용이 적혀있다.
노인인 자신과 자신의 누이, 그리고 키우는 페퍼라는 늙은 개. 그리고 누이가 키우는 고양이.(고양이는 책의 후반부에 잠깐 등장한다.)가
겪었던 일들이 소상하게 적혀있다.
책을 읽어보면 이계의 집이라고 제목을 붙였는데 어떤 놈이 이따위 제목을 붙였는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차라리 원제인 The House on the Borderland 가 더 와 닿는다는 것을 읽으신 분들은 동감하실 것이다.
내용은 노인이 거대한 저택으로 이사와서 10년이 지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집과 집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서술?하고 있다.
읽다보면 실제로 한 경험인지 아니면 노인의 상상인지 혹은 망상이 아닐까 하는 부분도 있고 죽은 노인이 어떻게 글을 써? 하는 부분도 있다.
시간상으로 보면 수만 년 아니 수십억 년의 시간을 오가며 겪은 경험담을 쓴 것 같은데 이것이 실제 경험한 것인지 아니면 망상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글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까지도 믿기 힘든 구라같은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존나 재미없다. 물론 작가
윌리엄 호프 호지슨
(1877-1918) 의 나이를 보면 그 시대에 이런 글을 썼다는 것 자체가 경이로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보면 지루하고 재미없는 그저그런 글일 뿐이라는 사실.
우주적 공포는 개뿔...
결론은 출판사에서 하는 개소리는 믿지 마시라.. 적극 비추합니다.
(후방)
현실적인 여친 뒤태라고 올라온 사진인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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