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다들 보는 소설도 있어서 제목을 좀 바꿨습니다.
제목 : 헌터세계의 절대자
작가 : 김재한
이계로 몇 차례나 끌려간 지구인들. 그중 첫 번째 대상 1만명중 유일한 생존자가 10년이 넘어 돌아옴.
본인은 3년 이라고 생각 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감.
레이드물 줄거리상 당연히 나오는 몬스터의 침공. 등등
원래 레이드물을 안 좋아 하는데, 김재한 이라 그냥 보고 있음.
확실히 특이한 세계관과 구성.
애인인지 가족 인지 분간이 안가는 요즘 작품들과 달리 여동생이
제정신 임.
제목 : 내려다 보는 남자
작가 : 제법 넓은 강
역시나 이번에도 시스템이 나옴. 개인적으로 특이한 세계관을 유지 하는 이 작가에게 매력을 느껴
계속 보게 되는 몇 안되는 시스템물.
제목 : 미래를 보는 투자자
작가 : EDM
재목 부터 심상치 않아 그동안 안 누르고 있었다가 볼게 없어서 그냥 눌러봤음.
역시나 뻔할 뻔자 스토리.... 이긴 한데 그럭저럭 볼만함.
다만 비트코인 이런 것에 혐오감 갖고 있으면 안보는게 나을듯. 종잣돈으로 백여억을 번다고 나옴.
얼마 안 있으면 유료화 된다고 하니 볼 분들은 빨리 ...
제목 : 홈플레이트의 빌런
작가 : 이블라인
MLB새끼고양이의 포수버전(?)은 너무 나갔고, 하여간 한국프로야구를 씹어 먹은 주인공이 부모님 돌아 가시기 전으로
회귀 하여 미국 부터 가서 성공 한다는 내용.
이 작가 전작이 '마운드의 짐승'.
중간에 배꼽잡는 축구소설 하나 건드렸다가 폭파 하고 이걸로 돌아왔음.
짐승때 간간히 보이던 개그가 나오긴 하는데, 짐승때 만큼 인상 깊지는 않음.
그래도 '아리가토'는 꽤 웃겼음.
제목 : 기적의 환생
작가 : 박선우
직장과 가족에게 배신 당한 오십대가 자살 하던 중(?) 마귀의 꾐에 넘어가 회귀한후 공부와 운동 모두 승승장구 한다는 내용.
이건 아침에 여기 게시판 둘러 보던중 눈에 띄어 가서 봤습니다.
글을 잘 쓴다는 느낌은 없는데 작가의 서재를 둘러 보다 놀랐습니다. 전작이 꽤 많더군요. 물론 선호작은 하나도 없습니다.
진부한 컨셉과 진부한 줄거리. 다만 가족애는 충실히 느낄수 있었다는 그 한마디는 할수 있겠습니다.
때는 전대갈이가 쿠데타 일으키고 난 뒤의 1980년. 쥔공은 고삐리 1학년.
다니는 학교는 지금의 일진인 '서클'이 휘어잡고 있는데 주인공은 권투체육관에 다닌후 교내를 평정 한다고 하네요.
작품 안에는 이 서클들이 교내에서 삥 뜯는다고 하는데, 전대갈의 그 삼청 때문에 이놈들도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형사들이 숫자 채운다고 학교안 까지 들락거릴 정도 였죠.
서클 윗대가리를 '짱' 이라고 한 걸 얼핏 봤는데, '짱' 이라는 호칭이 이때 나왔는지 의문 이네요.
또 당시에는 복싱 보다는 '권투'라고 했습니다. 전대갈 공포통치중 하나가 외래어 쓰기 금지 였었거든요.
축구중계 아나가 코너킥 하다가 구석차기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는데, 웃기게도 북한 에서 이걸 먼저 하고 있었다게
알려 지고 나서 슬그머니 다시 코너킥 하더군요.
관장이 숄더롤 을 가르친다고 나옵니다. 이걸 한국코치가 가르친다는게 영 어색 하더군요. 이때 트레이너 들이 이름이나 들어봤으려나 ..
당시 해외복싱에 대한 전파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을 때 입니다. 해외여행자유화가 86년에나 이뤄졌죠.
심지어는 전문가 라는 사람들이 자료 찾으려고 당시 권투만화로 이름 날리던 '김철호 화백'에게 비디오테이프 빌리러 갔다는
일화도 있었을 정도 였습니다.
스포츠서울 기자도 나오던데 이 신문 창간년도가 85년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때 까지는 한국일보(지금은 중앙일보) 계열의 일간스포츠만 있었습니다.
전에 투덜 거렸던 '스낵의 왕' 이나 '마이마이 라이프' 처럼 자꾸 시간차공격 당하면 손이 안 갈것 같아요.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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