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조아라 노블레스&프리미엄 소설 감상

 방송국과 엔터테이먼트 회사를 장악(?)한 고령의 주인공, 그가 지난 삶을 후회(?)하며 회귀하는 작품입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나름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 놈의 이성관계만 아니었으면 하차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여성만 엮이면 그냥 이상해집니다. 소설을 소설로 봐야겠지만, 너무 현실성 없다고 생각되서 하차하게 되었네요.

2. 무신회귀록(지존학사)

 무협 배경의 회귀 소설입니다. 숨막히게 흘러가는 전개가 꽤 인상적이라 계속 따라갈 생각이네요. 처음에 회귀하는 부분이 굉장히 엉성(?)해서 이게 뭐야싶었는데, 이후 내용을 보고 더 의아함이 생겼습니다. 이 정도로 쓰는 분이 회귀하는 부분은 왜 그렇게 서술한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참고로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제 느낌일 뿐이지만, 무협을 굉장히 좋아하는 분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작품일 것 같다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왠지 싫어하실 것 같습니다.

3. 베이스볼 커맨더

 80화 까지 따라간 프리미엄 소설입니다. 작가님의 야구 지식은 넘치는데, 필력이 그걸 받쳐주지 못하는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대사를 내뱉으면 그게 누구의 말인지 한참 생각해야 하니까요. 전개도 뭔가 내용이 빠진 것처럼 흘러갑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생각하길, 작가님 머릿속에만 있는 작품이다. 이런 생각이 종종 드네요.  그런데도 의외로 읽을만해서 80화까지는 따라온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 작품이 편당 결제하면서까지 따라갈 작품인가?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 같습니다. 노블레스에서 연재되었다면 인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프리미엄이라 조금 아리송하네요. 막 엄청 재미있는 건 아니라서... 저도 읽다가 조금 삐끗하면 하차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선수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야구를 아예 모르는 분이 보시기에는 무척 힘든 작품으로 생각하네요. 반대로MLB를 잘 아시는 분이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4. 죽은 도시 위의 사냥꾼

 개인적으로 헌터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 취향과 다르게 따라가고 있는 소설입니다. 약간 줄타는 느낌이라 나중에는 생각이 달라질 수 있지만, 당장은 괜찮은 소설로 생각합니다. 진지한(?) 헌터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면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무슨 탱커니 딜러니, 이런 요상한 개념이 나오지 않으니까요. 억지 유머 코드도 없고요. 뭔가 인기있을만한 소재는 다 끌어다 쓴 것 같은 짬뽕 느낌은 있지만..

 무엇보다 작품 설정을 간결하게 풀어내셨는데, 그게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 작품이 산으로 가더라도 후속작을 챙겨볼 것 같네요. 

 아래는 20편 전으로 하차한 작품입니다. 하차한 이유가 다양한데, 정작 할 말은 없어서 그냥 나열했습니다.

유결점 스트라이커

파이어베이스

의술의탑

야수마궁

슈퍼크랙

아우프지히트 생활백서 수습모험가 편

배틀 판타지(Battle Fantasy)

태엽이 되고 싶었다

하이퍼! (HYPER!)

[MC] 교차로의 악마

환생천마(還生天魔)

히어로 라이징

리안 일대기-소설속으로

라스트 프론티어(LAST FRONTIER)

능력 고르고 무림으로

나 혼자만 태블릿(미라클)

그래, 그렇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