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과님 신작 접는듯..

아무리 작가가 소신을 가지고 싶어도 프로작가인 이상 조회수 안 나오면 답이 없죠.
그 작품에 대해서 문피아가서는 댓글 하나 안 달았지만 결국 대중성과 타협해야죠.
일단 글이 나와야 이렇고 저렇고 떠들어댈 거 아닌 가요

그분은 본인 글쓰는 취향이 대중성하고 좀 거리가 있는듯합니다. 다른 작품이지만 TS만해도 거부감 느끼는
독자들이 많고 글 분위기도 암울한 것이 요즘 트랜드랑은 거리가 좀 있죠.
작가 본인의 취향과 대중성과의 타협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르피너스처럼 어정쩡하게 되버리느니 차라리 조기종결이 낫죠...

주인공을 위해 돌아가는 세상을 싫어하고 노력이 댓가를 받는 세상을 좋아하는 사과님은... 현재 대리만족의 장르판과는 잘 안 맞죠. 돈을 위해 일하는 프로의 딜레마.

이럴거면 조아라 노블연재를 하는게..... 노블 요새 망해서 사람들 신작에 목말라있을텐데. 좀만 적당히 써도 잘읽어줌

예전에 페이즈0이라는 강간폭력이 주를 이루는 아주 퇴폐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블이 있었는데 글을 읽으면 그 분위기에 빠져들어갈정도로 분위기유지를 잘한 소설이었음. 물론 작가멘탈이 약해서 연중했지만..... 꽤나 잘써서 100화쯤에 추천 6만이 넘어갔는데 이정도면 노블로서 꽤나 선방한 작품임.  나귀족이나 메모라이즈는 시대적 특수성이 결합되서 그런 말도안되는 추천수가 나온거라고 보기땜에.... 하여간 a사과글도 예시로 든 소설에 비해서 나쁘지않은데

a사과님은 전업작가 말고 그냥 부업으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작가의 쓰고 싶어하는 취향이 너무 확고한데 대중의 취향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으니 전업으로 성과 내기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헐... 쌓이면 보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뉴빌런보다 훨 낫던데... 조회수는 반대로네요.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대중이 좋아할 트렌드의 글은 못쓰겠다, 하지만 내 취향의 글을 쓰니 읽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안되겠다.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도저도 못하는 모습이랄까...

전업작가로 살려면 내취향이 아니라 다른사람 취향에 맞춰줘야 하는뎅....

여동생(초등학생) 강간살해당하는거 보고 식겁하고 바로 선삭해버렸죠. 아무리 글쓰는 건 자기 자유라지만, 그런 장면을 쓰면서 조회수 많이 나오길 바라는 건...

0화가 문제였던듯
1-2-3화 사이에 연독률이 반이 떨어지던데 이전 과거장면 빼버리고 바로 회귀 이후부터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함...

맨 처음에 여주 죽는 거 알려줘놓고는 그 뒤에 남주랑 여주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니 독자 입장에선
기운이 빠진달까...그런게 있긴 했죠.
하지만 역시 여동생 죽는 장면에서 독자 90프로는 떨어졌을 듯...

작가가 이번에 확실하게 답을 얻었길 비네요.

그래도 그냥 삭제시키지는 않고 종결을 시켜주나보네요 ㅎㅎㅎㅎㅎㅎ

저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문제의 28화 이후부터 조회수가 적어도 1000은 떨어졌고 조회수 떨어지는건 현재진행형 이었기 때문에...

나름 취향저격이었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