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마이 라이프는 글의 밸런스가 무너진 거 같아요.

회귀재벌물의 목표는 결국 예전과는 다르게 재벌이 되어 최고로 잘나가는 것일텐데... 지금 거의 이루지 않았나요? 세계구까지 나가려나.

이제 남은 떡밥이라곤 홍중태 개짓거리랑 일그러진 운명인데 현재 주인공 돈이면 거의 못할 것도 없으니 쉽게 풀리리란건 확실하고...

이야기를 끌고나갈만한 떡밥이 부족해서 점점 글의 흐름이 일관적이지 못해지는게 아닐까요.

주인공 사업시작한지 10년도 안되었죠. 나이가 27쯤일텐데 이미 한국에서 젤 부자인데다 박정희도 함부로 못하는 든든한 빽도 있고...
제대로 기술원조 못받고 일본에서 핵심 부품 사와서 완제품 위주로 성장한건 당연히 최선은 아니지만 그냥 기술력이 차이때문에 그런거죠.  한국에서 노벨상이 안 나오는 이유기도 하고.. 작가가 이걸 일본의 악의로 보고 본인이 미리 그 선을 끊겠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 회차가 있는데 그때부터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긴했어요;;  이젠 주인공이 사업을 아니라 국가를 경영하는 느낌이에요. 사업한지 10년도 안되어서...

내공이 그런거죠...... 처음 소재는 자기경험 녹이신 분들이 많기때문에 신선함이있을지 몰라도..........
 결국 기존 소설들 라인을 따라 자신도 모르는 순간 배끼다가힘없이 사라지죠............ 그래서 처녀작을 보기힘듬.
 이분 작품도 보면 매번 똑같은 친구 견제하는 그스토리를 중심으로 잡고있음........... 거의 세계제패할 기센데.

너무 큰 이야기 한번, 아주 작은 이야기 한번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나오고 있죠. 국가 지도자급들과 국가사업으로 면담한 뒤 보다가드 챙겨주거나, 친구들 만나거나.. 후자의 경우는 주인공의 인간성을 보여주기 위해 나온다는 건 알지만.. 이젠 작가의 의도랑 달리 위화감이 먼저 들어요. 곁들여서 홍중태도 너무 지겹게 나오고요.

초반부 미싱공장땐 정말 현실감나서 경험자거나 취재를 제대로 했나보나 했는데..
돈 좀 벌면서 재벌이 되어 가는 과정은 초반부의 현실감이 전혀 안묻어나오고 뻔한 전개라,
역시나 '첫끝발이 개끝발이다'란 명언이 생각나네요.

오늘도 박정희랑 원자력발전소 면담 후에 한 일이 보디가드 어머니 한국으로 모셔오기였죠. 보디가드 감동.. 공식처럼 큰 일한번 하고나면 다음 장면으로 인간적인 면을 보여줄 뭔가가 나오겠지 예상이 됩니다.

요새 재미가 떨어지기는 했죠.. 근데 너무 욕먹을 정도는 아니고.. 두고 보는 중입니다.

주인공이 사업한지 10년도 안되었고 서른살도 안된 상태에서 이룬게 너무 크죠. 좀 있으면 오일 쇼크로 목돈(?)이 들어오기도 하고.. 정경유착에서 주인공은 '경'이고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을텐데 너무 '정' 쪽으로 많이 간 것 같아요. 작가님의 큰그림이 있겠지만 독자로선 밸런스가 깨진 것 같다고 느껴지더군요.

요즘 노잼이긴 함

전 이미 가발사업 수출까지 보고 접었는데

전개보니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본에서 제철소 관련 일로 습격받은 이후 안보고있습니다 작가분이 큰방향을 못잡은거같아요

박정희 시절 이런식으로 발전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가정을 주인공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죠.
덧붙여 부정부패로 인한 손실도 줄이고...공감가는 것도 많지만 아닌 것도 있더라고요.

사익을 위해 나라도 팔아먹을 인간들 천지인 곳에서 박정희랑 밀착 정경유착 중인데 오물한 점 안 묻는 주인공도 현실성이 없고, 권력에 민감한 힘좀 있는 인간들이라면 매번 국책사업 따내는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서 알아볼테고 미국 대통령이 빽이고 엄청난 달러를 벌었다는 걸 중앙정보부 요원들도 다 아는 상태라 정보 얻기 어려운 건 아닌데 주인공한테 알랑거리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언제나 보디가드 한명만 데리고 다니며 여유만만 서민생활 즐기는 것도 현실성이 없죠.

일본에서도 칼침 맞고 총리 약점잡아 차관이랑 핵심기술 얻어오는 것보단 유능한 산업 스파이를 고용하는게 더 개연성있을 거 같은데 박정희랑 사업하면서도 오물한점 안 묻힌 주인공이 사도를 걸을린 없으니.....

보디가드 한명 데리고 다니고 호구짓하면서 서민술 마시는거 보고 이건 아닌거 같은데 생각했죠.

정신연령이 할아버지라 그런건지 과거로 돌아온 후 20대 혈기왕성한 나이인데도 고자생활로 '사업..이라고 읽고 국가 경영'에 전념 중이죠. 이정도 사업규모면 일일이 현장 다닐 시간도 없을텐데, 주인공이 사원1, 2 역활부터 사장 역활까지 다하는 기분도 들고.. 홍중태 배신하는지 안하는지 두고볼꺼야..장면도 몇회마다 반복 중이고..

전 여자애 미국 데리고 간 부분까지 보고 급격하게 흥미가 떨어져서 접었는데 그 뒤로 밸런스가 더 흔들렸나 보군요... 일찍 접길 잘한듯...

저랑 같군요. 매력적인 여주였는데 뜬금없이 미국 데려가서.... 그후 흥미 떨어져서 안 봄....

재미 없어서 네이버 무료 쿠키로 하루씩 받아놓기만 하고 있네요.

재봉공장에서 큰틀 안 벗어나고 따뜻한 성공물로갔으면 좋았는데 배신한 친구와 정치와 엮이면서(국정원 코스가 나오면 자살골이듯) 재미는 우주 저편으로.

가발 사업 때부터... 사업 확장 부분부터는 그냥 대략적인 스토리 나열인거 같던데요..

오.  저도 처음에는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뻔한 스토리가 계속 나오길래 접었는데..

여직원 노래시킨다고 외국보낼때 하차했었죠...
그런데 더 심해졌나 보군요

초반에 공장운영할때까지는 재미있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ㅠ.ㅠ

작가가 역량이 안되는 정치얘기까지 섞으려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게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