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좀 섬��한 소설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음 좀 더 소설을 깊게 읽어보셔야 할 듯. 무능한 제국과 무능한 민주공화국 모두 제대로 된 지도자가 없이는 망한다는걸 보여주고 있죠. 체제에 대한 찬양이 아닙니다.

그냥 대학생이 등록금 벌려고 쓴 소설이 대작!!!

민주주의가 평타치기위해서 생긴 정치체제는 맞으니까요. 니체의 철인같은 성군이 백년이고 천년이고 지배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럴 일이 별로 없으니 문제지.

양웬리와 라인하르트의 대화를 기억하진 못하시나보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정치형태는 완벽한 자에 의한 1ㅅ 독재입니다.
다만 완벽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정치체제죠.
소설에서는 라인하르트였나요? 오래되서 가물거리는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으로 나오죠. 양 소장 같은 경우는 그 황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울찌라도 미래의 누군가는 부패할 것을 내다보고 민주주의의 뿌리만은 남겨달라고 하죠. 더불어 양 소장쪽에 있던 좀 싸가지 없는 의장인가 하는 존재도 민주주의를 남겨두려 여러가지 짓거리를 벌였다는 듯한 늬앙스의 글이 나오기도 하죠.

제국이 탄생한 배경과 그 제국에서 연합이 독립한 배경, 그리고 다시 제국으로 흡수되는 과정이 인간들의 군상을 보는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지를 초월한 AI 가 도래하여,
우리 인간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완벽한 체제라 봅니다.

인지를 초월한다는 것은 정말 아득한 것입니다.
알파고가 바둑에 쓰는 수를 봐도 
처음에는 인간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더 높은 차원의 AI 로 발전하면
인지로는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판단력을 보여주리라 봅니다.

이것을 이야기한 서적들이
미래 AI 관련 서적들...
특히 커즈와일도 이런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사람은 영생까지 이야기하는지라...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문제가 있습니다.
또 항상 반복되는 타락과 부패는 인류사가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 한세기 안에는 AI 로 다 정리되리라 보고,
그래야 현 인류가 우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 인류의 힘을 낭비없이 집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뭐 전 완벽을 믿지 않는 관계로 그렇군요. 정도로 생각하겠습니다.

양 웬리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뺑이치는 거 보면 그건 아닌 듯.

님_ 소설 다시 읽으세요. 소설 거꾸로 읽으신듯... 소설 읽기 싫으시면 애니라도 다시 보세요.
제대로 읽고 이해하셧으면 그런 생각이 안들텐데...

게시글 중 '유능한 독재자가 다스리는게 전제국가가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국가보다 낫다?' 이 부분 거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그거 거꾸로 이야기 했어요.

'유능한 독재자가 다스리는 전제국가보다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주의가 낫다.'
이게 주인공 양이 말하는 논리입니다.

작가가 일본 깔려고 쓴 소설이 은영전이에요. 부패하고 무능한 동맹은 그시대의 민주주의 일본이고 갈때가지 가서 로엔그람이 때려부순 일본은 제국시대의 일본과 독일 입니다.

저도 그거 철모르는 고딩때 읽었지만... 어렴풋이나마 작가의 의도는 이해하고 있었는데...

진심 다시 읽어보세요.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이해가 없던 중고딩때랑 지금이랑은 읽을때 이해하는 것도 느낌도 틀려요.

ㅋㅋㅋ 웃긴다

반대로 이해한 거 맞아요. 라인하르트라는 초인이 만든 제국도 제정을 유지하는 한 결국 예전의 제국처럼 타락하고 말겠죠. 우주전을 마치 해전처럼 묘사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해전 보다 근대 나폴레옹식 라인 전투에 가까웠죠.

그런데 어케 보면 입체적인 우주전이란게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역사 아닙니까...
솔가 제가 작가라고 해도 그부분을 제대로 쓸려면 어휴... 역사적 자료 없이? 작가의 우주물리학?과 상상력 만으로 써야 하는데... 끔직하네요. ㅋㅋ

전 작가의 타협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그래도 전투부분이 참 어색하고 어이 없던건 사실입니다.)

민주주의가 타락하여 주저앉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제정과 비교할만한 수준이 된다는 거 아닌가요. 결국 민주주의>제정이라는 거 같은데.

유능한 전제정보다 무능한 민주주의가 낫다라고 한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도. 이거 꽤 유명하지 않나요?
아예 소설전체를 기억하는건 아니고 확실히 그 동네 전제정이 양웬리 발목이나 사사건건 잡는 민주정보다 좋아보이는것도 사실이고, 다른 등장인물이 그런말을 했을수도 있긴한데. 이런거가지고 일본인 작가가 썼니 사실은 황제국이 어쩌구 저쩌구... 잊지는 말아야 할 역사지만 생각할 거리도 아닌부분가지 침소봉대 하는건 오히려 피해자의 슬픈 자화상인거죠.

먼가 반대로 이해하시는 거같네요...ㅋ

그 문제가 아니더라도 민주주의는 일종의 최악을 방지하기위한 체제입니다......결코 최선이 아니에요...
문제를 수정 가능한 체제로 발전한거죠 서로 견주고 판단하고 문제를 고치고...그래서 최악 보다 차악을 선택한다고들 하죠...

윗대가리들이 썩을대로 썩은 민주주의 공화국과 초인이 다스리는 전제정치 제국.

작가가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끈임없이 독자들에게 무엇이 옳은가에대해 질문을 하죠.

결과적으로 작가도 썩을대로 썩을지언정 민주주의에 더 중점을 두고 희망을 건다라는 메세지를 남긴 작품이죠.

이 소설을 싫어 하시는분들은 우주시대에 엉뚱하게 무슨 제국으로 회귀냐 하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그래도 일독을 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소설을 읽으셨나요..?
최후의 승자가 은하제국이었던것 뿐이지 최후의 최후까지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남기는 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느 한쪽 체제에 대한 편애도 없고요.
님이 문제삼는건 어디까지나 작중 라인하르트의 시각일 뿐입니다.

겨우 이 정도가 실현되기 위해, 500년의 세월과 수천억의 생명이 필요했던 거야. 은하연방 말기, 시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다면, 독재자에게 무제한의 권력을 부여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그리고, 시민의 권리보다 국가의 이익이 우선되는 정치체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지 과거의 역사로부터 배웠더라면 이런 희생은 치르지 않았겠지. 정치는, 그걸 가볍게 보는 자에게 반드시 복수하는 거야."


요런건 꺼라위키에서 찾아야 제맛.

이런 문장이 도대체 어떻게하면 '사기꾼'한테서 나올 수 이는지 저도 참 알고싶네요.

저런...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제국에서 탈출한 일부의 사람들로 겨우 몇백년 사이에 제국과 맞짱 뜰 정도로 성장할 수있던 배경이 민주주의죠..

그에 비해 제국은 라인하르트가 권력잡기전까진 무능에 부패..

정치체제의 차이점은 라인하르트와 뷰코크의 대화가 잘 보여준거같네요. 그장면이 명장면이죠.

그렇게 본문 글 작성자는 이후로 볼 수 없었다....
난 전쟁물 쟝르물 볼때마다 섬뜩한건 이래저래 마구 죽어 나가는 엑스트라들이 불쌍해....
시대를 잘 못 만나 죽을려고 태어났니.. 싶어지던..

글쎄요.

타락하면 민주주의나 제국주의나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민주국가 지만 누가 국정을 농단하였습니까.

더구나 민주국가에서는 죄인을 처벌하기가 어려워 더 막장으로 갑니다.
반대의 경우(선한 이가 처벌 받는 것)도 있지만
많은 정치인들이 잘먹고 잘살지 않습니까.
명박 재산은 40조가 넘는다고 추정하는데
민주국가에서 저거 몰수 되겠습니까만. 하하하

암만 봐도 소설가가 틀린 것 같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느겼는데.

별로 진지한 소설이 아닌데 그냥 재미로 보세요

얀웬리는 그런점을 무척이나 경계했죠. 작가가 사실상 말하고싶은 말은 얀웬리가 다해줬다고 합니다.

군주제와 공화정을 전부 까대는 소설인데... 그리고 결론은 입헌군주제 도입으로 가닥을 잡지요..

전 그보다는 은하전기가(성계의 문장 시리즈) 더 무섭던데요.
인류는 아브의 품안에서...

타 행성 간의 교류는 위험하니 아브가
나서서 해주고 인류는 그저 행성 내에서만 살기...
우월한 아브와 보호 받아야 할 인류.

타 행성을 외세로 보면 일본이 동양의 종주로서 아시아를 보호하고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을 중심으로 외세에 맞서야 한다는 대동아 공영권 구상과
비슷합니다.
소설 주인공 진트의 아버지는 행성의 미래를 위해(진짜?) 행성을 팔아먹고 테러로 죽습니다.
(을사 오적도 나라 팔아먹고 몇번이나 죽을뻔 했죠. 권중현 같은 놈)
아브는 설정상 인류를 위해 헌신 합니다.

이건 뭐... 아무리 봐도 일본 우익 찬양 소설이라 우려 되더군요.

이론적으로 따지면 철인에 의한 독재가 가장 이상적인 정치 형태에요.

플라톤이 주장 한 바 있죠.

문제는

세상에 백마 탄 초인은 없다는 겁니다.

무오류성은 신조차 아직 극복하지 못한 영역이에요.

20세기 독일이 히틀러을 백마 탄 초인으로 생각했다가 결국은......

조선시대 있잖음 철인통치.
것도 옛날 수준의 이상이지 현실수준에선...
고도의 지성과 감성을 가진 ai를 조언자로 둔 직접민주주의가 지금으로는 이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 기억안나는걸로 비난글은 쓰지만 다시 읽어볼 생각은 없다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