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의 전생검신의 매력은 도대체 뭔가요.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재밌다고 극찬하는 작품이 조아라에서 두개가 있더군요.

전생검신하고 납골당의 어린왕자.

납골당의 어린왕자는 보면서 잘 썼다. 설정을 잘 잡았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잘 쓴 작품이더라구요.

그런데 전생검신은 도무지 그 매력을 알 수가 없습니다.

현재 5권정도 되는 분량까지 읽었는데 주인공은 여전히 멍청하고 설정 구멍이나 붕괴는 없는 곳이 없을 정도에다가

요즘 사람들 좋아한다는 사이다도 아닌 고구마 수백개 먹은것같은 답답함.

한사람이 같은 대화에서 처음에는 이랬소 저랬소 하다가 중간에 이랬다 저랬다 이런 말투로 바꼇다가 다시 이랬소 저랬소.

특정 캐릭터만 그렇다면 아 이캐릭터 말투가 이렇구나 하겠는데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10대인 주인공이 이랬소 저랬소 하는데 말투를 지적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고 머리가 멍청하다 못해 무뇌인듯한 모습들..

주변인물이 이러면 안되니 하지 마시오 -> 주인공 그래도 확인해봐야지 -> 폭망 or 죽음 -> 아 내가 왜 그랬지 난 병신인가. 이제 안그래야지 -> 다시 전생하거나 다른 사건에서 주변인물이 그거 하지마시오 -> 왜 하지말래 해볼거야 -> 다시 폭망 or 죽음 -> 아 내 성격은 진짜 병신인가 성격을 고쳐야 지 -> 하지마시오 -> 반복..

재능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정도면 뇌가 없는 수준..

전생을 거듭해서 수십년을 살았는데도 전혀 나아지는것도 없고..

실제 현실에서도 커다란 계기가 있으면 사람의 성격이 변합니다.

그런데 수십번의 죽음을 겪는 계기들이 있었는데도 전혀 바뀌지도 않네요.

내공은 만나는 사람마다 천하제일이라고 하는데 절정고수 수준이 되어서도 자신보다 약한 일류 무인에게 위협을 느낀다라는 식의 표현도 수 없이 나오고..

재미있는 소설을 찾아서 읽는다기 보다는 인기있는 소설들이 인기를 끈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꾸역꾸역 보고는 있는데 정말 알수가 없네요.

사람들이 이 소설을 재밌다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트랜드를 보는 눈이 없는 건지..

사이다도 아니고, 필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설정이 정말 뛰어난 것도 아니고, 소재는 참신하기는 하다만..

정말 장르문학 바닥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