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설 플랫폼 이용가격에 대한 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만

장치는 있습니다.
문피아는 연중하면 돈을 안 줍니다.
정산 일이 15일이니 연중 이전까지의 돈은 다 받겠지만요.
그런데도 많은 작가들이 연중을 하니...
창작의 고통이랄까요.
일일 연재를 하느라 쥐어 짜내서 방전된 걸지도요.

독자 입장에서만 본다면 참 거시기한 일이죠.
그런데 작가 입장 생각하면 이해도 되고...

전업작가한테 돈 안되는 작품 끌고가라 하는것도...
뮤즈 가출한 작가한테 작품 강요 하는것도 고문 같은거라...

글타고 엔딩 대충 던지듯 그들은 또다시 모험을... 이래도 독자입장에선 더 납득이 안되니까요.

사실 그러한 경향은 대여점 때부터 있었어요. 굳이 소설 플랫폼에서 두드러진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내 취향에 맞아도 돈 안 되는 글은 아예 나오질 않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조기 완결해주면 양반이었죠.
그러려니 하라는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분명 문제가 있지만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거든요.
다만 지금같이 소설 플랫폼에서 편당연재하는 것이 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더 유리한 환경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품이 쉽거든요.

제가 완결나지않으면 책을 안사게된 계기가 바로 잠수타는 작가때문이었죠....
진짜 한두번이어야되는데 이건 무슨 몇년간 소식도없고.... 더 빡치는건 그러고선 다른 작품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