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 없는 떡신?!

바로 밑에 글을 쓴 저를 두고 쓰신 글인가요?
저는 허접한 내용을 떡신으로 때울 때, 조폭이 뜬금없이 등장할 때...라고 글을 썼는데요.
저를 지목하신 글이 아닌 것으로 믿겠습니다.

이 경우 개연성의 의미를 좀 더 확장해서 해석해야죠.
말하자면 '나올 만 할 때 나왔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그럼 나올 만 할 때는 언제냐는 질문이 나오겠죠.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or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나오면 됩니다.

떡씬이 재미를 망치는 건 주로 몰입을 깨뜨릴 때입니다.
나는 한창 스토리에 빠져들어서 진도 쭉쭉 뽑고 있는데
두세 편을 떡신만으로 아항 으흥 거리면 몰입 확 깨지니까요.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로써의 떡씬이라는 건
히로인의 매력을 살려주는, 히로인과 주인공의 관계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독자들이 슬슬 이 남녀는 육체적으로도 결실을 맺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할 시점이 되었다고 느낄 때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그런 떡씬입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한다면 '개연성 있는' 성애묘사가 되는 거죠.
아니면 그냥 떡방아찧기인 거고.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개연성뜻이 글쓴이가 말하는 뜻과 다른것같군요. 개연성이란건 어떤사건에 대해 독자들이 보고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는 일 일때 개연성이 있다고 씁니다만, 그런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다면 섹스말고도 뭐든지 말이 안돼죠. 극단적으로 길가다 넘어졌는데 자지가 보지에 들어갔다 같은건 적당한이유가 없다면 뭐야 이 미친놈은 소리밖에 나올게 없죠.

드라마나 영화의 배우들이 보통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투와 어조를 사용하면 좀 어색하죠. 반대로 다큐멘터리나 리얼리티프로그램에서 드라마톤의 대사를 치면 바로 짜고치는 고스톱아니냐는 반응이 나옵니다. 시청자가 어떤 매체와 장르를 접하느냐에 따라 기대하는 사실성과 개연성에 차이가 있다는 말이죠. 소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거 같네요.

떡타지에서 한 페이지 대충 떡쳤다 라고 끝내고 이제 레이드다 하면서 몬스터 퇴치로 몇 편씩 잡아먹는 거 반복하면 작가 욕할거면서 왜 그러십니까

현실과 소설을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죠.
현실은 개연성이란걸 필요로 하지 않지만 소설에선 이보다 중요한게 얼마 없을정도로 중요한게 개연성입니다

소설과 현실을 혼동하시나 봅니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모든 시시콜콜한 것들이 소설에 이유없이 등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말투가 굉장히 공격적이신데(비꼬려는 의도가 글자만으로 명백히 읽히는) 명상이라도 좀 해보세요.

조아라에 어떤 작가 떡신 더럽게 못쓴다고 독자가 댓글로 뭐라고 하자

그 작가 왈

해본적이 없고 영상과 글로만 봐서요..


모든 독자들이 그 이후 그 작가 떡신을 까지 아니하였다 ㅠㅠ

그 작가가 누구죠?

분량늘리기 극혐...한번 떡치면 4-5페이지이상은 걍 날라감..

떡치고싶다

현실에서는 잘나가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죽기도 하지만
소설에서 주인공이 갑자기 차에 치어 죽으면서 엔딩 나오면 욕하실꺼잖아요.

적이랑 목숨걸고 싸우고 있는데 뜬금포로 지구 반대편에 있던 여자등장해서 떡쳐도 상관없나..;

여봐요. 현실에서도 떡이든 딸이든 개연성이 있어야 치는 겁니다.
길거리 가다가 아무나 붙잡고 떡치고 아무곳에서 아무렇게나 딸치는 거 아니잖아요?
신혼 때든 언제든 상황적으로다가 맞아떨어져야 할 수 있는 거라고.
배우자하고도 상황적으로 분위기가 조성돼야 가능하지 니가 하고싶다고 자빠트리면 그건 강간입니다 강간.
상식적으로 살자요 ㅉㅉ

장르 소설에서 남발된다고 말하는 떡신이 강간이였습니까?
물론 장르 소설에서도 강간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본문 내용의 개연성은 의미가 다르잖습니까?

본문과 거리가 있는 답변에
ㅉㅉ 남발하고 하는 것은
스스로의 인성을 드러내는 것 뿐이 안됩니다.

글 제대로 읽고 답변을 달았으면 좋을듯.

뭔 소리를 하는 건가요? 글을 읽어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건 오히려 님 같은데.
떡씬에도 개연성이 중요하다는 게 요점인데, 단어 하나 물고 늘어지시네. 그마저도 잘못 이해하고 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