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자유]

세금이란 참 무서운 거군요,,,

진0203 2017-04-20 (목) 14:42 조회 : 2064 추천 : 2

스낵북 공모전 상금이 1억이라길래 세금은 얼마나 떼려나 싶어서

이리저리 물어보니까

이런 답변이 나오는데 잘 이해가 안되서 인터넷으로 물어보니까

결론적으로 20% 정도는 떼가는군요.

그럴 일은 정말 없지만, 1억 상금 받아도 2000만원이 세금...

나라 세금이 제대로 쓰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아깝네요.

-------------

뭔가 댓글을 보다 보니 이상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니

이렇게 진행된다는군요.

그러니까 1억 상금이 당첨되면 2000만원 중 4.4%를 세금을 떼가는..

생각보다 많이 떼가지 않아서 다행이군요.

진0203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16개

댓글쓰기

파인드패닉 2017-04-20 (목) 14:49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식선에서
현행 소득세 체계중
20%는 상당히 낮은 세율에 속합니다.

종합소득으로 계산했을 경우(일반적인 소득)
1억의 소득이 발생하면 이미 최저 35%의 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공모전 시상금은 기타소득으로 간주될테니
20%의 저율세금이 적용되는거구요.
사실 소득세에 주민세가 10%부가될테니 실제세금은
22%가 되겠죠.
그러나 실제세금부과에선 필요경비라는 개념이 적용되기
때문에 위 답변에서 노동의 대가라는 부분은 필요경비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표현이 좀 분명하지않네요.
과세금액인지 과세표준인지 명확히해줬으면 하는데
과세표준이라는 의미에서 사용되었다는 전제하에
즉 경비를 적용하면 실제로 나오는 세금은 얼마되지않습니다.
모바일이라 중구난방인데 어쨌든 공모전상금의 필요경비가 인정되는지 불로소득인지 판정이 필요한 부분인데
필요경비가 80%인정된다면 실제 세율은 4%+0.4% 밖에
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요경비가 0이라면 과세금액이 20%가 나오겠지만
이 경우 후술한 0.4%의 계산과정이 좀 의아스럽겠죠.
(주민세로 보기엔 필요경비를 계산한 세액이 표준이되서)
무조건 분리과세라면 여기서 끝나겠지만, 선택적 분리과세라면 이미 한도초과로 종합과세소득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세율에 변경사항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세청에 문의해보시구요.
저쪽 답변이 참 애매하게 오긴했는데 해석이 좀 필요하겠네요.
최종적으로 실질적인 종합소득계산부분은 아마도 아랫분이 설명해주실겁니다.
세율에 대한 문제는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파인드패닉 2017-04-20 (목) 15:49

결국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2천만원 가산 + 주민세 0.4% 일거같네요.
기발생소득이 없다면 세금 얼마안될 것같네요.
아주 고액소득자가 아닌이상 상금에서 실제로 제할 세금액은 크지않을겁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참고만 바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추천 0

알군2 2017-04-20 (목) 15:16

이건 기존 작가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존에 작가로 돈을 버는 분이라면 저 상금은 직업과 연관되어 사업소득으로 볼 여지가 있어 보이며, 이 경우 돈을 받을 때는 지방세 포함 3.3%만 제하고 돈을 받지만, 다음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제대로 신고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작가가 아니고 다른 일 하는 사람인데 아마추어 공모전으로 돈을 받았다고 하면 기타소득이라고 해서 22%를 떼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금이 1억이니 종합소득세 신고의무가 동일하게 발생됩니다.

제가 볼 때는 실제 수령 시 22%를 떼든, 3.3%를 떼든 다음 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해서 실제로는 15% 언저리에서 최종세액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ㅎ

추천 0

파인드패닉 2017-04-20 (목) 15:29

선택적분리과세로 본다면 필요경비를 제하면
과세표준은 2천만원정도가 종합소득의 과세표준에
가산될 수 있을 것같네요. ㅎㅎ
아마 답변에서 20%는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세액가산함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그럼 주민세 0.4%와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부합하네요.
기납부세액은 공제될테니 최종세액이 딱 맞네요.
이건 기존소득이 얼마냐에따라 전체세율적용구간이
변동할 가능성이 있겠네요.

추천 0

핸젤과그랬대 2017-04-20 (목) 16:28

댓글을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음 ㅠㅠ

추천 0

체중감량 2017-04-20 (목) 16:28

세법 배운적있었는데 다까먹음...
알면 도움되는디..ㅜ

추천 0

하우스빌더 2017-04-20 (목) 17:21

인세는 얼마 안 나옵니다. 고로 글을 써서 책을 찍어내 팔면 세금이 적다는...단, 팔려야 돈이 된다는 단점이 있죠.

추천 0

바람코코 2017-04-20 (목) 20:37

기본적으로 세무소에서 상금을 사업소득으로 보냐 기타소득으로 보냐에 따라 과세 기준이 달라지는데 보통 공모전이나 대회의 상금으로 나오는건 대부분 기타소득으로 봐서 22%를 세금으로 뗍니다 이걸 원천징수라고 해서 상금을 주는 회사에서 바로 세무서로 신고하고 세금을 뗸 금액만 상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좀 예외적인 상황으로 윗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작가의 작품활동으로 인정된다면 사업소득으로 인정되어 4.4%를 세금으로 떼게 됩니다
얼핏 들으면 사업소득으로 떼는게 훨씬 이득일것 같지만 상금으로 받으면 종합소득신고때 제외가 되기 때문에 과세구간에서 이득이 될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상금이 사업소득으로 인정되면 종합소득신고때 과세표준이 올라가서 세금을 더 많이 낼수도 있습니다(소득세는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도 올라가는 누진형식입니다)

물론 작가로서 소득이 미흡하다면 상금이 과세표준(구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평소 인세나 강연등의 활동수입이 많다면 고액의 상금은 과세표준(구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세금(세율)이 갑자기 뛰어버리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당연히 세금계산에 애로사항이 꽃피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한번에 세금을 떼고 종합소득신고때는 잊어버리는 방식이 선호됩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