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르 이분 기대많이 했었는데 발전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자기만의 세계랄까 그런게 확실히 보여서.

조금만 더 가다듬고 작품 몇개 더 쓰다보면 점점 발전할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글솜씨에 전혀 발전이 없는 느낌이네요.

이분 작품 특징이라고 하면.

개성있는 세계관, 성격이 일관성이 없는 주인공, 뭔가 답답한 흐름, 주인공 목적의식없음,잘쓴 소설도 초반에 뭔가 흥미진진하다가 목적의식이나 주 스토리가 없이 그냥 쓸모없는 내용만 계속 반복되는 형식,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큰 틀을 잡지 않고 막 쓰는느낌.

대충 이정도라고 보는데. 이계학개론에서 조금 기대하게 만들었다가 . 그냥 이번 소설로 확 다운시켜버리네요.

판타지계의 풍종호라고 불러도 될정돕니다 이번소설은.

내가 소설을 읽는건지. 그냥 설정만 보려고 읽는건지.,,

소설은 스토리와 캐릭터를 보고 가는거지.  설정같은건 그냥 부록이나 가산점 같은 느낌으로 가야되는데 안타깝네요.

물론 주인공도 조금 답답한 면이 있어서 . 너무 답답해서 못보겠다 이런 댓글도 많던데.

주인공이 답답한게 문제가아니라. 애초에 인체실험까지 당한 주인공인데. 나라에 대한 별다른 감정도 없고.

힘을 얻자 오? 이걸로 괴수잡아서 도와야겠네 . 뭐 대충 이런 마인드라. 하차했네요 저는.

그놈의 여중생은 왜 자꾸 나오는지도 이해가안가고.(여중생 대화도 많이 작위스러운게. 여중생이 괴수한테 습격당했을때 주인공이 도와주는 장면이 있는데, 보통 여중생이면 여기서 막 비명 지르면서 도망가고 정신없는상태에서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이정도가 적당하다고보는데.'인터넷에서 봤는데 탈옥수아니에요? 지금이 탈출에 절호의 기회아닌가요?' 이런 개연성을 팔아먹은 말을 합니다.애초에 인체실험당할정도의 주인공이면 굉장한 보안일텐데 탈출했다고 인터넷에 얼굴 뜨는것도 말이안되고, 여중생이 탈옥수 얼굴 바로 알아채는것도 말도안되고..누가 그런데 관심있다고)

설정에 공을 꽤 들이시는것같던데. 단순히 스토리보다도 인물간 대화를 좀더 신경쓰셔야될듯.

뭐. 대충 이런소설입니다. 초반에 읽다 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하차하심이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