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이 다시 부흥하는 요즈음입니다.
플랫폼과 수익모델이 확실하게 서니 과거 대여점 시스템의 불안정한 구조를 넘어서
돈이 아깝지 않은 작품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초기 '문학성'까지 고려했던 1세대는 아니어도,
'재미'만은 확실히 보장했던 그 이후 세대 소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랬으며, 미래에도 그렇겠지만
수없이 쏟아지는 작품들 중에서 취미에 맞는 명작소설을 찾기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다행히 요즘 플랫폼들은 초기 몇 화에서 1권 분량을 무료로 보고 그 다음을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죠.
하지만 초반 몇화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기도 하고, 애초에 그 초반 조금을 다 읽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천도서'를 찾고, '베스트' 작품을 찾습니다.
하지만 추천글 역시 너무나 많고 파편화 되어있고, 베스트 작품은 타이밍 러쉬를 노린 소수 작품만이 얼굴을 비출 수 있죠.
저는 여기서 제 나름의 이정표를 세워보았습니다.
'최소 한 편 이상의 완결'을 했으며 그 작품이 수천의 유료결제를 성공시킨 작가를 찾습니다.
절대 실망할 일이 없더군요.
원 히트 원더 작가는 꽤 많습니다.
특히 '의사', '변호사', '사업가'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밀한 묘사를 보여주는 히트작 하나를 내놓는 경우가 요즘 많지요.
하지만 완결까지 완주할 성실함과, 꾸준한 필력을 유지할 내공이야말로 장르소설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디 있을지 모를 하나의 마스터피스를 찾기보다는 작가 이름만 보고 믿고 구매를 누르고 바로 즐길 수 있는,
예전 이영도, 김철곤, 전민희 등등과 같이, 웹소설에서도 이름만 보고 믿을 수 있는 작가들이 늘고있다 여겨집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산경]
비따띠, 신의 노래, 네법대로 해라
[디다트]
플레이 더 월드, 솔플의 제왕, 유적포식자, 최초의 헌터
[백수귀족]
권투사 칼리, 킬 더 드래곤, 둠브레이커
웹소설이 활성화 된 이후 꾸준한 활동과 항상 고른 필력을 선보여준 작가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물론, 임경배, 로오나, 휘긴 등등 기성작가가 웹소설계에 발을 디뎌 믿을 수 있는 실력을 뽑내는 케이스도 있지만,
본격적인 '웹소설' 유료결제 시장이 성장하고, 그 이후부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분들을 뽑아보았습니다.
개인적인 TOP3로 생각해서 저분들을 꼽았는데
같은 꿈을 꾸다, 불꽃처럼, 마행처우역거의 [조경래]라던가
제 취향은 아니다만, 인기 많은 [목마], [취룡] 같은 분들도 있고, 여러분들 모두 가슴 속에 품은 작가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 신작'이 기대되는 웹소설 작가, 여러분들에겐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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