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애니들 개인적 단평(아주 약간 스포)

https://etoland.co.kr/link.php?n=8946364 복사

개인적으로 1화부터 꾸준히 보는 작품들입니다 (시작도 안하거나 1화에서 포기한 작품들 제외)

순서 무작위

1. <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

원작처럼 무사히 전개가 된다면 볼만한 작품이지만 먼치킨물들이 다 그렇듯 애니화하면 원작보다 좀 더 유치해지긴함

2. <루프 7회차 악역영애는...>

코믹스에 비해 애니에서는 그림체 탓인지 주인공들이 좀 느끼해짐. 원작에서는 어두움과 불길함이 내내 깔린채 여주의 행동력과 쌓아놓은 능력이 빛을 발하면서 대조를 이루는데 그 느끼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앞으로 그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 관건

3. <악역영애 레벨99>

'너에게 닿기를'의 이세계 판타지물 정도로 보면 꽤 컨셉을 잘 잡은 작품. 다만 갈수록 먼치킨vs발암캐릭터 구도가 전개되는건 각오해야함

4. <치유마법의 잘못된 사용법>

유일하게 원작이 완결된 작품. 주인공이 단련하면서 강해지는게 볼만함 아직까지는

5. <이세계에서 복슬복슬 쓰담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이세계 전생해서 동물+a랑 의사소통되고 호감을 얻는 능력을 가진 재상집 막내딸래미의 이야기. 어쨌든 귀여운 먼치킨물

6. <원치않는 불사의 모험가>

원작소설도 그렇고 스토리가 꽤 잘 짜여진 작품. 주인공의 신체적 성장과 물밑에서 일어나는 음모들을 위한 떡밥들이 초반부터 조금씩 꼼꼼하게 심어놓는게 보임

7.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전생 기억을 여럼풋하게 가진 무능력하다고 낙인찍힌 소녀가 부모와 마을에서 쫓겨나 특이한 슬라임과 만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 원작 자체가 템포가 느리기 때문에 주인공의 레벨업을 기대하기 보다 그냥 치유물로 보는게 나은 느낌

8. <사사키와 피짱>

'다나카 나이' 작가의 작품이 원작. 지금까지는 원작과 분위기나 스토리 전개가 살짝 다름. 일단 원작에 비해 잔인한 묘사나 캐릭터들이 가진 어두운 느낌을 좀 걷어낸 느낌. 성인용에서 청소년용으로 만든 느낌이긴 하지만 일단 원작 자체가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빨라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며 보는 맛은 있을듯

9. <던전밥>

항상 느끼지만 요리해 먹는게 메인인 작품은 애니가 코믹스 느낌을 살리기 힘든 것 같음. 던전에서 나오는 식재료들이 애니의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되니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음